본문 바로가기

잡담

(51)
지금 둘러싼것들이 공정하다 착각하면 변화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음.예전에 어떤 영상을 봤는데 아랍권 국가에서 택시기사를 인터뷰하는데 아주 뿌듯하게 ‘3년전부터 여자도 운전할 수 있어요!’ 라고 하더라. 난 이 장면이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충격인데, 굳이 인상깊은걸 꼽는다면 그걸 자랑스럽게 말하는 남자의 태도였다.주술을 중반부터 판 팬이지만 인기가 생기면서 들려오는 얘기들은 그다지 좋지 못한편, 비아냥에 가까운 편에 속했다. 이게 왜 이럴까 생각을 해보니,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이유들을 떠올리면 되겠더라. 체제의 적극적 반발, 그리고 그 체제들이 지금의 일본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특히 고산케, 스모, 사법체계같은건 진짜 유명한 고질적인 문제고, 여성인권운동도 세계에서 난리날때 힘을 발휘하는게 버거웠던 것으로 안다. 미군이 일본..
판다 에필로그로 이게 배드엔드라는걸 실감함 -체제가 바뀌지못함(고산케 존속)-판다가 그렇게되면 옷코츠가 뭐라도 해보려고 했을것 같은데, 그게 아니어도 무척 슬퍼할거같음-주술사 수명생각하면 ‘간혹’눈을 뜬다한들 그 시기쯤에는 다들 없을테니 그것도 외로울것 같음…작가가 판다 애정담아 그렸던거 생각하면 거기에 심정이 대변된 느낌임해피엔드라는 식으로 말하는 의견도 봤는데 단행본의 작가말이나 이걸보면 그냥 사는거지 해피는 아님. 애들이 하하호호하는 것도 아니거니와…판다를 생각해서도 나중에 이부분을 풀었으면 싶은데 현실이 바뀌지않는 이상 무리겠지 그나마 나이가 대박 완결작 가진것치곤 아직 어리니까 차기작 대박나서 모셔가려는 깡패작가가 되든 잡지를 바꾸든…점프는 대박나면 차기작 잘 안나오는데 이게 얼마나 착취하면 이러나 싶기도 하다요즘 유독 생각나는 영화대..
메구미 떡밥의 행방자체야 작가가 이걸 인지하고 막상 읽어보니이게 전부인데 어쩌라고가 아니라, 이게 내가 지금 상황에서 표현할 수 있는 한계다쪽에 가까웠고 실제로도 풀 의지가 만만했던 앞쪽권의 행보와 달리 30권은 뭔가 어느시점부터 힘이 턱 빠진 느낌이라(엔딩 납득 안가는 사람은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이해갈듯)안타까움이 더 드는데, 꾸준히 말했듯 ‘일본 만화계’라는 것도 상당히 보수적이여서(어느정도냐면 소위 ‘야한것’자체가 대놓고 셀링포인트로 언급되는 곳)작가가 갈 수 있는 한계가 거기뿐이라면 그걸 억지로 무리시키며 투쟁하라고 할 수 없음. 애시당초 일본의 보통만화에서 나타나는 가치관과 너무 달랐고, 난 그걸 좋아했으니까. 영어배워서 그래픽노블을 내자 보니까 딱 그 감성임.(닐게이먼 좋아하잖아)난 오히려 판다가 무지 충격임. 어느..
현명한 사람은 극우유튜버말 답습하는 대통령대통령보다 더 언급되는 영부인정치와 관련없는 주술사가 공범으로 나오는 상황을 통해서‘어쩌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을까?‘라는 반성을 하게 마련인데,시위를 하는 이유를 생각하지않고시위를 하는 행위를 조롱하면서 깎아내리니어쩜 이렇게 협소한 사고를 가졌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단행본 서평 웃긴게 이게 평가가 박해도 얘네는 공적인? 겉으로 드러내는 데에서는 어지간하면 좋게 평가해줌. 지금 욕먹는 엔딩중 하나인 ㅊㅇㅇㅇㅇ 평가가 ‘ㅇㅇㅇ가 있었다면 더 좋을텐데…‘ 이러고 별 5점인데, 우리나라라면 알바라하겠지만 에바 파이널때도 그렇고 어지간하면 좋게 넘어가준다는 느낌? 그리고 니챤에서 조리돌림이 시작…국민성이라고 전체 프레임을 씌우는 건 싫어하는데 묘하게 하하호호 겉으로 하면서 뒤가 확연히 다름. 코로나때 도쿄에서 온 사람에게 은밀한 이지메 했다는 것도 떠오르고 -_-;이것도 사실 일본여행하면서 직접 느낀게 좀 있음. 이때 여론이 국내여행은 바가지 씌운다는 느낌으로 말해서 그럼 해외는? 하고 가본거였고(헤이안문화에 관심이 있었기에 더욱), 내가 겪은건 일본어 아는 내앞을 새치기하는 일본애들이 일본어..
회옥절 불호의 이유 난 회옥절을 고죠가 최강이 되는 과정으로 생각했음그래서 스쿠나처럼 최강 자리에 선 고죠가 그로 인해 뒤따라오는 외로움이나 무게를 이겨내고최강 너머의 초인적 단계에 들어서서어떤 새로운 기반을 만들기를 바랐음실제로도 그럴거라는 밑밥들 있었고(미치자네, 석가모니)작가 본인도 236이후로도 고죠를 최강으로 강조하는걸 보면 그걸 보여줄거라 생각했음.나온 것만 따지면, 고죠는 스쿠나에게 패배했고 최강타이틀도 이 시점에서 박탈당함. 이걸 회옥절 타이밍으로 연출해서 보여줬는데, 솔직히 여기까지보면 그럭저럭 회옥절을 회고하며 어떤 단계를 밟는 중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감. 그러나 엔딩이 저 모양인데 또 회옥을 강조하는 거면, 엔딩의 고죠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고죠가 나오지 않았는데 회옥절이 연달아 강조되면 이건 그냥 ..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스티비 원더, 1967(의역)One little Christmas tree was standing alone작은 크리스마스 나무가 외로이 서 있었습니다Waiting for someone to come by다가올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말이죠One little Christmas tree that never had grown더 이상 자라지않는 작은 크리스마스 나무는Cried as he looked up to the sky어느날 하늘을 올려다보며 울부짖었습니다Oh please, Mr. Father Tree, the tallest of all오 제발 가장 높으신 아버지 나무시여, I'm so afraid and so alone저는 두렵고 외롭습니다Could one little Christmas tree so tin..
딱히 갈데가 없어 자리잡고 있는 상태 다음주 단행본에 뭐가 실렸냐에 따라한켠에 품고 지나가다 소식이라도 들리면 반가워하며 구매를 할지(26권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글자만 봐도 치가떨리며 탈덕을 할지가 갈릴듯특정 팬 입맛에 맞추는 장사잇속에 놀아나줄 생각없음덕질과는 별개로 작품이 괜찮으면 생각날때 다시보는 편인데(마마마는 딱히 파는 캐릭없었어도 재미있게 봤고)이건 솔직히 말하면 중후반에서 질질끌고 결론조차 시시한건 물론이거니와 떡밥마저 회수못하고 마무리짓지 못한게 무척 실망이라 다시 볼 생각도 안든다. 봐도 크게 한방 먹이는 이야기나 전개도 뭐 그놈의 수미상관때문에 줄창봐서, 이야기가 매번 8,9권이나 14권 도돌이표도 그마저도 떡밥이 제대로 풀린건 없음. 본인이 알아서 돌려줘서 이제 그 부분은 지겹고 내용도 없어서 더 못보겠음. 아무튼 ..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 발견 근데 쓰던거 냅두고 갈아타야하나…가 걸린다다이어리 두개 왔다갔다하기 힘든데다음부턴 이 브랜드거 만년이라도 구해야겠음내취향만 내는듯(사실 안보여서 없어진줄 알았다 ㅜㅜ)계엄관련 뉴스보느라 요즘은 유튜브를 꽤 보는데알고리즘이 뭐 이따위야만화관련 검색도 안했는데 ㅎㄹㅇㅋ 막권 스포랑ㅊㅇㅇㅇㅇ단행본 스포를 강제로 봐버림 보기싫어서 애만관련 떠도 추천말라고 돌리는데귀찮아서 추천으로 뜨는 뉴스봤는데 당분간은 그냥 뉴스어플로 봐야겠다;그나저나 몇십년지나도 몇몇 일본만화가 고질병 안바뀌는듯…있어보이는 척 이제 그만 현실을 사세요! 그런거 하고 싶으면 굿즈 팔지 말고 만화만 출판해이것도 웃긴게 엔딩잘내는 작가들 작품에 사람들이 질척이더냐 그냥 아 그작품 좋지ㅇㅇ 이러지가끔 생각나서 곱씹는 정도?사실 배드엔딩이나 허무주의..
보통 진영에서 내세우는 논리가 보수 - 경제진보 - 복지뭐 이런식임후자는 특히나 퍼주기식이라 욕먹기도 하는데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저쪽은 그래도 본인들 몫은 하는건데 우리나라 보수는 뒤로갈수록 경제 살리는 업적을 한게 없음…즉 본인들 일도 제대로 못함. 부자 절세를 업적으로 들고싶나본데 이번 계엄선포는 외부에서도 심히 타격줘서 그쪽도 손해가 없진않을텐데. 왜 조선후기에 노비들 양민만들었는 줄 아나? 그나마 잘하는게 일본, 미국 빠는건데 이번건은 미국도 정부 손절할 정도로 심각함. 여기에 생명까지 위협하며 정권을 유지하려함. 자꾸 보수 논리드는데 니들은 보수가 아니라 예전에 나온 말처럼 수구꼴통, (일본)극우임. 예비비 관련해서 오히려 진보쪽에서 일목요연하게 설명잘하는거보고 니들은 보수할 깜냥도 안된다는 것을 잘 깨달음. 사실 냉정하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