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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헌재 협박하냐ㅋㅋㅋ

이쯤되면 이런거 하나하나 반응해서
올려주는 언론도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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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힘의원들이
‘알면서’ 철면피를 까는거라 생각했는데
나오는 꼴, 헌재 협박하는 걸 보니
그냥 바보인듯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계엄을 정말 ‘정치행위’ 로 여기는 뉘앙스를
강하게 느꼈다

혹은 대선을 준비하던 것에 스스로 찔려서
더 이런 부분들을 부각하고 있을지도
어느쪽이든 법을 협박해서 판결을 바꾸는건
정의도
법치라는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다
말그대로 제2의, 제3의 계엄을

문제는 이거다
협박하면 쫄려서 태도를 바꿀거라 말하는 저 태도

다시 말하는데 판결이 무엇이든
계엄으로 영구집권,
국민들끼리 서로 총칼을 들이대게 만든 죄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으름장놓는다고
죄가 사라지는게 아니란 말이다

이 나라는 그렇게 ‘학교폭력 가해자‘에 예민하면서도
대놓고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는 정치인글에게는 어쩜 이리 관대한지?
아니 어쩌면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정서적 잣대밖에 들이댈 수 없다는건, 이미 힘있는 가해자에 대해
법이 복종하는 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는걸
증명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이번달이 사순주일이다.
그리고 다음달에는 부활절이 온다.
가장 큰 기쁨을 맞이하기 위해 이 고통을 감내야하
하는건지도 모른다.
묵시록에서 악마들이 판치는 구절이 생각나는
주말이다. 뿔이 달리지않고 사람의 형태일 뿐이지
목소리 큰 감언이설에 가려진
일말의 정의를 믿는다,
그리고 그 정의가 결국에는
‘묵시록의 용’을 끌어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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