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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일찍이 데카르트가 말한 바처럼 “자연의 주인이자 소유자”로 성장했던 인간은, 이제 자연을 초월하고 능가하며 소유하는 (기술과 정치, 역사의) 힘들에 쓰이는 단순한 사물이 되어 버렸다. 이 힘들에 비해 구체적 인간 존재(생활세계)는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않으며 아무런 관심의 대상도 되지 않는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가려지고 잊힌 것이다.
재밌는 작품은 책이든 영화든 게임이든 - 거기서 마음이 떠나고 몇년 뒤에 봐도 그때의 감정이 살아남. 최근 ‘웨이크 업 데드맨’이 자꾸 생각나서 다시 봤는데 여전히 좋고 가슴을 울리더라. 곱씹게 만드는 매력이 있고, 그게 아니어도 좋은 추억이라 떠오르게 만든다.그런데 지금도 애정이 ing인 주술이라는 작품은 덕질 시작한 20년도부터 생각해봐도 지금도 기분이 엿같음. 책이나 자체 ip 모바게빼고는 접하고 싶지 않음. 애니도 1기까지는 괜찮았는데 2기부터는 다른 작품이라 생각하지 원작과 별로 연동해서 보지는 않음. 하는 거보면 감독도 그 의도인거 같고.일단 원작 자체가 ‘원작자의 의도대로’ 못되었다는 점이 가장 클 것 같다. 모듈러로 대충 마무리했다쳐도 어설픈게 보이고 뒤로 갈수록 충격요인은 있어도 서사적으로 울리는 한방..
어떤 모바게 콜라보 소식 듣고 -오픈 초기에, 그 게임 하는 지인이 캡쳐를 가져와 이거 게토머리같다고 했었음-그 게임에 관심없지만 쇼츠에서 최근 그 게임 만행이 이래저래 알고있음.어차피 IP게임만 섭종때까지 할거라 쳐다도 안볼거지만(한국 게임을 지금까지 안한게 아니라, 게임이 잠깐 기분전환으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과금도 한번으로는 안되니까 낭비다 싶어 접은 것. 소장이 별 의미없는 느낌에 한탕해먹고 튄 경우를 너무 접해서)이걸보니 투명하게 기획 의도가 보이는 건 기분탓인가그나저나 점프 예전 작품까지 끌어와 장사 풀로 돌리던데 뭐 내부횡령이라도 발발했나 싶은. 단순히 종이책으로 이제 돈을 예전만큼 못벌어서 이러나(예전 덕질은 안 이랬음. 뱌쿠야 팬일 당시에는 정작 주역인 에피가 애니화해서 대세였는데도 굿즈가 찾아보기 힘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