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44) 썸네일형 리스트형 024. 마녀 “하! 그 말을 지금 믿으라는 건가!”인어들을 선동했던 남자가 돌연 무리앞에 나섰다. 아이는 놀라 제 어미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나 다른 인어들의 시선은 순식간에 일레인에게 꽂혔다. 그러나 일레인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기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마녀였어? 우리는 마녀를 건드릴 뻔한건가?”“또 마녀였어? 이제 지긋지긋해! 우리를 내버려두라고!”“잠깐, 왜 마녀인데 아이를 구한거지? 누가 뭐라도 설명을 해보라고!“무리가 허둥대는 걸 보던 남성이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마치 무리와 소통하는 돌고래 같았다. 무리는 곧 잠잠해졌다. 남자가 이어말했다.”나이가 들면 살아온 세상에 제 고집이 생기고, 너무 어리면 눈에 보이는게 전부인줄 알지. 여러분, 진정하십시오. 저 인간여자가 마녀라는 사실은 그저 아.. 전달력은 좀 키워야겠다 1.지금 생각해보니 메구미의 いいんだ가고죠가 회옥 각성당시 아마나이에 대한 감상과 비슷한게 아닌가? 고죠와의 신뢰문제도 있겠지만 이 시점 메구미는 츠미키든 토우지든 마음에 두지않고 극복했다는 게 확실히 드러남. 문제는 그게 고죠와 달리 ‘타인을 위해 산다‘로 남는데, 이걸 회옥 각성 고죠와 비교하면 겹치는게 좀 있음. 고죠 또한 꿈은 있을지언정 주술사로 사는 본인의 목적은 없었기때문.그런데 이때와 비교해 ‘초월적’묘사가 와닿지않은건후반부부터 메구미 심적세계 묘사가 엄청 제약되어서 그런것도 없잖아있다. 겉으로만 보면 츠미키 죽음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두달 가까이지속된거나 다름없어서. 특히나 작가가 메구미 심리묘사가 극 제약된게 사멸회유 이후인데, 툭하면 ? 날리고 이걸 제약하는게 얘가 가진 ‘블랙홀 특성.. 023. 진상(2) “아만테!”여자 인어하나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일레인은 자연스레 그녀가 어머니임을 직감하고, 팔을 뻗어 자신에게서 벗어나려는 아만테를 놓아주었다. 아만테는 쪼르르 달려가 어머니에게 안기면서 눈물이 조금 새어나왔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안정을 빨리 취했다. 아만테의 등장에 잠시 당황했지만 남자는 목적을 잊지않았다. “불쌍한 아만테, 얼마나 무서웠을까? 여인이여, 아이의 눈을 가리시게. 그대의 아이를 위협하는 적을 이 자와 함께 지옥으로 보내버릴테니까.”“잠깐, 저자는 아이를 데려왔고, 무사히 돌려보냈잖소. 그까지 죽일건 또 무엇이오?”그중 이지적인 자가 손을 들고 불었다. 다른 이도 물었다.“그렇게 따지자면 이자도 마찬가지지. 우리를 위협하지는 않았잖아. 우리를 괴롭힌건 다른 자라고.”인어들이 웅성댔다... 이전 1 ··· 3 4 5 6 7 8 9 ···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