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4) 썸네일형 리스트형 25일까진 기다려볼건데 어차피 작가가 수습을 하든 안하든, 생각하는것에서 별 변화는 없을거같다 행여나 누군가는 그 엔딩을 대강 수습은 잘한것같다고 여길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주인공 관점으로보면 그럭저럭 잘 마무리한것이긴함. 문제는 작품 전체적으로 나왔던, 캐릭터가 휩싸인 문제나 문제를 야기한 행동원리, 그 해결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적어도 정상적인 독자라면, 그 사건을 야기한 캐릭터 자체를 탓을 하기이전에 ‘왜’ 그렇게 작가가 한건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게 정상이다. 주술회전은 이 ‘왜’를 심각하게 풀지도 않은채 엔딩을 낸거고, 이게 그럴듯해보여도 결코 좋은 엔딩이 아니다. 풀어야하는 것의 1/3가 ‘어찌어찌 스쿠나를 퇴치하니 좋게 해결되었다’ 로 끝나니까. 그리고 여태까지 나온 점프 운영측의 특정캐릭터들에 대한 ‘차별.. 익숙한 캐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ffle 이라함) 캐릭터의 열린 결말 좋은 예가 소울의 조 가드너고 나쁜 예가 주술회전의 고죠 사토루임. 소울의 조 가드너는 적어도 돌아간다는걸 보여줬고 마지막에 그가 재즈연주자의 삶을 택할지 아니면 학교로 돌아가 선생이 되는지의 여부는 어느쪽으로 결정되어도 상관없게 만든다 어느쪽이든 그인건 변함없으니까 반면 주술회전의 고죠는 작가 본인이 ‘최강’, ‘앞으로의 이야기‘, ‘모티브’ 등으로 너무나도 미래에 머물것같이 만들었음. 심지어 이게 완결나기직전 기가점프에서도 강조되고 그걸 읽었던 사람들의 감상은 고죠가 살아돌아올지도 모르겠다는 거였음. 여전히 고죠에 관해서는 작가가 결말을 오픈 엔딩으로 두었다는 입장임. 남으로 타이틀을 쓰고 눈오는 배경을 26권 표지로 삼은 것까지 포함해서. 그런데 이게 고죠라는 캐릭터의 비중에 걸맞는 마무리냐, 싶으.. 이전 1 ··· 47 48 49 50 51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