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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한ㅁ주장에 대한 근거

개인적으론 근거 자체는 5개를 넘어가야 밀거라고 봐서 일단 지금도 이쪽이라 생각하는 중임. 한장면 가지고 미는 것도 딱히 아닌지라 정리
(망상이면 걍 지박령이라 생각하고 말겠지 나도 쉽게 보고싶다 ㅅㅂ)
굳이 한몸이 거북하면 그림자로 통한다고 해석해도 좋을것같기도함

1. 생득영역 블랙홀(정보/실체화물질), 웜홀연결

1) 219 요로즈가 물질을 건넨 뒤 생득영역내 구멍열림
> 221, 주력을 못쓰는 고죠가 옥문강에서 나옴
2) 인물소개란에서 손바닥자국 손가락이 겹쳐짐
(이게 메구미에 한해 적용된건 요로즈, 츠쿠모인데 다 이 설정과 관련됨)
3)둘은 각각 기반이 되는 술식,영역전개가 블랙홀의 특징이 있는데 이게 현실 블랙홀 특징의 각각 반쪽임 (고죠-무한의정보, 메구미-실체화, 실제질량)
4) 266에서 둘만 알 수 있는 78화(고죠시점)가 드러남. 정황상 이번에는 이타도리가 메구미에게 구원을 받는 연출이기도 하지만 메구미든 이타도리가 하든 뜬금없었고, 이 장면 의미는 고죠와 메구미가 처음 만나는 것이었음.
그전까지 이타도리가 본 영역은 메구미의 심해와 같은 풍경이었음(265에서 생득영역을 주인의지디로 바꾸는걸 보여줌)
5) 268미소가 정황상 편지에 담긴 고죠의 의도를 메구미만 알았다는 소리가 되는데 이심전심(5권 표지)이 가장 말이되며 불교에서 모티브로 한염화미소의 일화가 있음. (이타도리 선물상자에피. 고죠가 생각해낸 선물상자에서 등장한 이타도리를 보고 웃은건 단 한사람임)생득영역이 웜홀로 이어져있으면 설정으로도 말이된다
6) 옷코츠의 기술도 이와 관련있고 둘이서 생득영역을 공유하는 것도 17권에서 나옴(젠인자매)

2. 작품 특성에서 ‘사랑’의 의미 > 한쪽이 영혼 형태로 술식이나 무기로 함께함
1) 25,26권 전투에서 사랑 강조. 작중 사랑은 기술이나 본인의 주술능력에 영향을 미침
2) 메구미 자신의 술식인 십종영법술이 고죠와 스쿠나를 통해 더 쓰이는데, 이때 스쿠나는 스스로를 이분자(제3자)라 칭하고 육체를 빼앗아도 식신만 쓰는 반면,고죠는 식신을 조복하고 19권 메구미와 비슷한, 그전까지 없던 전투패턴을 보임. 즉 십종영법술사의 특징을 고죠로 재현함
3) 고죠의 승리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로 승리, 라기에는 이타도리에게 말한 버겁겠지만 이겨라는 말과 맞지않음. 268에서 이타도리가 영혼을 분리하고 메구미가 혼자 떼어냈더라도 마지막 스쿠나의 패배선언과는 맞지않는데다가 텐겐까지 깔끔하게 떼내어짐. 무언가를 밀어내어 멀리떼어내는건 고죠의 아오가 가까웠음
이 당시 화면이 희게변함
4) 둘이 작중 겹치는 말투나 표정이 많았음. 메구미의 어깨잡는 버릇은 넘버 나인 츠쿠모에게서 유래한건데 이 츠쿠모는 작가 공식 고죠의 프로토타입. (이건 키웠으니 영향받았다로 생각될수도 있지만)
5) 요로즈는 사랑의 형태를 완전한 구로 알려준다하는데, 고죠는 이때 아카와 아오를 완전한 구(shift 언급)로 구현함(그전까지 아카는 주변이 붉은기운이 있었음)
6) 이 사랑의 형태는 옷코츠가 가장 유사하게 있음. 둘은 싸움직전 몸 바꾸기를 했고 이건 기술을 체감하게해줌. + 옷코츠가 몸바꾸기를 한 이유가 고죠 몸을 따라하기위해서라면 지는걸 상정했다는거니 어불성설. 그렇다고 고죠의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아니니 결국 옷코츠 관련 습득을 고죠로 적용하려는 의도도 있단 소리인데(267의 옷코츠모습 고죠가 하카리의
열(熱)언급)옷코츠의 주술사 기술 자체가 사랑을 기반한 저주가 기원임


3. 고죠가 가진 특징
1) 고죠는 미치자네 핏줄이며 이 핏줄이 중요한건 원령(저주)이 될 어떤 힘이 있다는 것임 > 옷코츠가 미치자네의 핏줄인게 중요했던 이유(0권)
2) 고죠는 261을 봐도(추방직후 돌아와 상층부 전멸)미치자네의 원령에 가까운 특성을 보임. 그 직전까지는 살아있을 당시 미치자네(상층부에게 견제 고통받는 것, 추방취급, 문장박사(당대 선생))와 특징 겹침
3) 고죠는 스스로 독백하길 게토를 두고갔기에(죽은 사람에 대한 비유이기도 하며(185) 또한 한차원 다른 영역으로 간걸 의미하기도 함(최강))이번에는 쫓아가야한다 말함. 해석하자면 작중 최강의 경지에 들어간 인물은 이미 생물로 차원이 다르기에 평범했던 시절로돌아갈 수 없다는 거고, 결국 퇴보할 수 없다면 전진이기에 고죠는 나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
4) 고죠는 석가모니의 은유도 있는데(29세는 출가고 열반은 더 나이들었을때)열반이란 초월자가 되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육도에 머물지않는 경지이기도 해서 어디로든 자유롭게 갈 수 있음.
5) 최강은 육체가 없는 영혼상태일때 가장 자유롭다(토우지가 육체의 정보에 빙의할 당시)
6) 옷코츠가 고죠 몸으로 들어가서 움직였는데 이게 저주의 발동조건인 술식으로 목숨을 끊는 것을 어기게됨.
다만 고죠가 위에서 말한것처럼 연결되어있고 메구미의 그림자가 반대의 힘이기에 완전한 균형을 이뤄, 스쿠나나 나오야같은 형태는 아닐듯
7) 마키에게도 썼던 날아오르는 기러기 연출(266)이 당시 실제로 기러기가 있었는데 스쿠나와 이타도리의 싸움에서는 날지않고 어정쩡함. 결국 그 상황에서 한차원을 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은 정황상 메구미인데 얘도 크게 어떤 변화는 없음. 위의 78화 생득영역 상황을 생각하면 고죠가 가장 유력.

4. 메구미의 특징
1) 작중 저주인 스쿠나제외 무량공처 적응한 유일한 대상
2) 무량공처의 영향으로 머리가 멍함 > 옷코츠의 힘으로 저주에 걸린 오리모토 리카(영혼)상태로 말함(쓰인 일본어문장같음(팬북))
3) 메구미의 식신은 원령공주의 동물신 오마주가 많이 보이는데 이중 시시가미가 데이다라봇치라는 형태와 한몸을 공유함. 스쿠나는 시시가미를 잃고 저주형태가 된 모습으로 치면 시부야사변의 참사나 아군을 향한 무차별공격등이 어느정도 겹침
4) 메구미의 얼굴 자국. 보통 저주가 있다 빠져나오면 자국은 사라지고(이타도리), 메구미는 화상(반전술식으로 치유X)마저 치유되는데 이 자국만 치유가 안됨. 이 자국은 왼쪽눈만 없음. 내부에 저주가 있다면 말이됨.

5. 작중 은유
1) 부서진 시로의 힘을 계승한 쿠로 > 옥견 혼
- 210에서 시로(고전 고죠) > 쿠로(혼자 있는 메구미)
비유 있었음
-시로가 파괴될때의 형태가 이누가미 저주(개의 목을 잘라 이용하는 저주)인데 이 저주가 죽고 난 뒤에 개가 원령이 되어 이뤄지는 저주이기도 함.
-271에서 옥견 혼의 등장(아기토 형태로 식신이 파괴되어 십종영법술을 스쿠나가 쓸수 없었다말함)
2) 262 권두컬러 고죠육신의 눈
- 메구미의 상징색(왼쪽)
- 왼쪽눈은 싸움 당시 스쿠나의 참격에도 견뎠음
3) 9권 작가의 말 그림
- 만나라, 만나라 > 이때 고죠는 메구미를 만남
- 색이 고죠(흰색)와 메구미(에메랄드색)임
- 이 색비유는 베앗가이(애니예고)로 한번 나옴
- 이 배색은 26권 표지로도 나옴
동백(주로 바닷바람을 맞는 곳에서 핌)
4) 타카바의 옷
-타카바의 술식이름이 초인이고 왼쪽이 스쿠나의 문신의 색반전형태. 타카바의 경우는 게토몸을 한 켄자쿠와 콤비(최강콤비 만담표지그림)에피를 통해 고죠와 심리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보였음.
또 타카바의 마지막 장면이 마치 이미 죽은 켄자쿠스러운 파트너가 등장한 걸로 어딘가 완벽한 마무리가 아닌 의심할 여지가 있다는 걸 증명.

6. 설정상 가능 여부
1) 육체를 벗어난 경지는 주령과 같게 취급됨.
- 분신으로 부활한 케이스가 있음(쿠로우루시)
영자로 한번 죽고 주령으로 부활함
2) 옥문강 해방 고죠 상태
- 켄자쿠가 새로운 영자의 영입을 막았는데도 결계내에 있는게 가능했음(이때부터 이미 뭔가 이레귤러)
3) 토우지 옷으로 싸움에 임함
- 토우지는 다른 형태로 죽어서도 돌아온 전적있음
4) 앞으로의(これから)이야기
- 마지막권 제목이나 화가 これから인데, 9권에서는 이 직후에 큰 사건(시부야사변)이 터짐. 후속이 있다면 이을수도 있다는 여지일듯
5) 육체행방의 불명
- 진화의 경우는 육체와 하나가 되는(텐겐)경우일수도 있는데 텐겐의 경우는 육체를 중앙에 두고 영혼상태로 움직였던걸로 보아 육체가 있더라도 진화자체는 가능할듯. 그게 아니어도 하나가 되었다면 굳이 필요없음
> 이런 엔딩은 제법 있음.

간혹 몇개는 부정할 수 있겠지만 떡밥은 앞권부터 훑어야할정도로 연관이 있고, 설령 한몸이 아니라고쳐도 고죠가 내부에서 연결되어있으며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건 맞음. 굳이 한몸인건 고죠가 메구미의 부탁이라면 자신의 무하한을 풀면서 때려도 좋은 정도까지 용인이 되었기도해서(원피스 번외편), 애시당초 얘는 유일하게 고죠라면 사멸회유 자체를 해결할거라는 식으로 확답함.(마키의 경우는 스쿠나전)

물론 이런 형태보다 살아돌아오는게 가장 무난하다는건 알지만 작가가 정신적 사랑을 추구하고 있고 외부적으로 걸릴 요인들이 많기도해서 택한듯. 애시당초 사랑서사만화도 아니니…그래도 생득영역에서 대화씬 ‘한컷’이라도 나왔다면, 혹은 영역전개를 통한 등장 > 이후 행방이 묘연 이라는 느낌으로 갔다면 그나마 반발은 덜했을 것임. 끝

따지고보면 스쿠나가 메구미에게 떼어내짐 외에는 애들 성장서사도 고죠를 넘었다기에는 애매해서 < 이게 엔딩이 최악이라 보이는 부분같기도 역시 중간에 강제엔딩(…)이 맞을것같긴함. 사실 점프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스토리는 아니었고. 그걸 제쳐두고서라도 흑섬으로 안끌었으면 이 내용들 절반이상은 풀었을거라 괘씸함(-_-)

어차피 뭐 엔딩에 몇명남을지에 대해서 고죠가 없을건 예상했지만(위에 말한 미치자네이슈)그게 단순히 패배가 아닌 최강으로 어떤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었음 좋겠기도하고 본인이 혼자 9년이상 버티며 전부 건것에 대한 보답을 바란것인데 - 최강타이틀떼고 회옥이 마지막이라 보면 엉망이긴함. 그런데 난 넘버나인보고 고죠에 진심인게 누구보다도 작가 본인이리 생각해서 이 엔딩이 마지막은 아닐거라 봄. 설정을 2015부터 잡고 있던데…인기탓에 뭔가 말 많았어서 이런 방법을 썼을지언정.

여튼 미치자네, 석가모니만 봐도 ‘초인’이 엔딩일걸 상정했다보는게 맞을듯. 사실 이 부분이 전개대로면 클라이막스나 다름없을텐데 굳이 나오지않게 한건 주연의 비중을 침범한 위험도 있고 관련 떡밥을 전개에서 풀 수 없었기에 킵한다고 보는게 맞다.

이하 예상)
냉정하게 따지면 지금 이 엔딩으로 새로운 차기작을 들어가도 독자를 지금만큼 끄는건 ‘무리수’임. 첫작 대박난 작가들중 차기작도 대박난 케이스는 손에꼽음(아이실드21의 무라타는 스작이라도 달랐고). 그런데 만약 이 세계관을 페그오나 코드기어스마냥 하나의 IP로 밀어 차기작을 낼 의도라면 이 등장을 미루는게 작품의 입소문이 꽤 도움될테고, 적어도 중박은 갈 수 있음.
억측이라기에는 전작에서 주요 인기인물의 행방이 오리무중되고 이후 차기작에서 수습되거나 다시 돌아오는 케이스는 제법 많음. 0권, 본편을 보면 이미 그런식으로 앞의 전개를 번복한 케이스(게토를 켄자쿠로 등장)가 있기도 하고…차기작은 작가마음이긴한데 난 오마주 답습하면서 여기 자기좋아하는거 다 때려박았구나 싶어서 이걸 떡밥도 안푼 상태로 본인 의지로 포기할것같진 않음

게다가 점프쪽에서 인기조연캐가 주연으로 단편이 연재되는 케이스가 없던 것도 아니라(상디, 히소카…)위에서 말했듯 정확한 인과설명이나 세계관이해, 떡밥이 생략된게 죄다 고죠(육안)와 헤이안, 메구미 관련이고 따로 풀 가능성은 있다보면됨. 그나마 이엔딩이 전부 대충 마무리되는 식의 끝이 아니라 여지가 너무 많아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긴 하다만…작중에 해석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라 이 분량으로도 추론은 가능하다만 해석을 원했다고해도 완성도가 엉성하면 의미없음. 이런식 서술 좋아하는 다른 작품도 핵심내용이나 설정, 목적은 나오고 해석여지를 주지ㅋㅋㅋ전부 날려먹진 않으니(이 방면으로 괴악한 에바도 목적이나 원인은 적어도 설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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