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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말은 이렇게 하는데

그와중에도 다른 만화 엔딩까지 같은 라인으로 싸잡아서 그급으로 별로라고 하는게 얼마나 그들이 만화 대충 읽었는지 알 수 있음

히로아카 > 엔딩직전까진 적어도 전투에서 떡밥 착실히 회수함. 엔딩도 저런식으로 내도 차기작을 의도한다면 번복할 가능성 충분히 있음…

주술회전 > 고죠나 메구미, 스쿠나, 텐겐같은 떡밥을 풀지않아서 그렇지 이타도리 주인공으로 보면 마무리정도는 했음. 이쪽은 엔딩에서도 떡밥을 투척하는 시점에서 가장 차기작 의욕을 보임. 그리고 고죠의 상태에 대해서도 밑밥깐거나 직전 상황보면 안나왔을뿐 결론을 안내림.
이 작품의 문제는 뭐냐면, 차기작의욕이든 엔딩이든 작기 본인이 어느정도는 확실한 여지를 줘야하는데 그것마저 독자의 해석에 맡겼다는 것임 그렇다고 설명을 잘한것도 아니고 하지만 적어도 작품 내던지는 행보로 보이진않음 뭔가에 가로막힌 느낌이 크고

적어도 엔딩에 고죠가 다른 형태로 등장했으면 반은 해결될 문제임

그 작품 > 솔직히 초중반보고 그만둔게 이게
복수물인지 연예계물인지 청춘물인지 갈팡 못잡는게 보였음 이 작품 주인공을 10대 둘로 생각했다면 저런 엔딩을 낼 수 없지만 작가조차 작품이 인기를 얻은 이유를 시작인 ‘아이’에 끝까지 두고있었단 소리고 이게 여동생을 지키는 미래지향적인 의미가 크다면 ‘머리좋은 주인공’이라면 좀 더 머리를 굴렸어야할 것인데 결국 아이의 복수로 서사가 끝난셈임

몬테크리스토백작이나 더글로리같은 잘만들어진 복수극은 주인공이 휘말리지도 않거니와 주인공 본연의 심리를 석연치않게하는 구석이 있음 ‘복수는 스스로도 갉아먹는다’가 복수의 핵심임. 그 주인공 캐릭터는 복수 그 이외의 것에서는 어떤 성취도 나타내지 못함 아직 어리니까

코드기어스식 엔딩이 평가를 잘 받으려면 어떤 빌드업이 존재해야함 이 작품은 이것도 부족했는데다가, 일본은 죽어서 책임감을 달성한다는 식의 할복개념이 있어서인지 뭔가 내가 죽어서 미래달성이라는 개념이 빈번한데 위에서 말한 작품들이 이런 식이었으면 과연 지금도 수작으로 언급되었을까싶네


일단 저 셋의 결말을 같다라고 여기는 시점에서 주인공의 결말이 별로다라는 공통점을 드는데 웃기는건 주술 주인공은 엄연히 이타도리거든…고죠의 인기와 비중에 치우쳐 누가 주인공인지조차 판단이 안서는 상태로 평가를 내렸다는데서 1차로 거른다
나도 엔딩 마음에 안들긴하지만 작가는 주인공에 대한 마무리는 나름대로 해줌. 어떤 사건의 원인과 배후같은 떡밥이 안풀리고 주요 떡밥캐를 미지의 영역으로 남기면서 끝난게 화가날뿐인데 뭐 이것도 엔딩에서 떡밥 남긴 자체가 얼마가 지나도 회수한다는 거고 실제로도 당시에 엔딩 뭐 이래했다가 제대로 떡밥회수한 작품들이 이 작가 픽으로 꼽힘 설령 안한다하더라도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서 작품을 버리지는 않음

그냥 자기들이 남들 작품 조롱했듯 본인들이 좋아한
작품 비웃으며 조롱하면 될듯 본인들이 좋아했던거라 그건 또 안되려나? 내로남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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