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비웃을땐 좋았지?
원래 한대로 돌려받는거다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
이걸 알 정도로 똑똑하니 가만히 있는거고.
밈이라서 비웃고
내취향과 달라서 비웃고
그와중에서도 내부에서 선은 나누고싶나본데
내가 보기에는 그 나물에 그 밥이었음
내가 이런데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은 더 유난이라고 느꼈을거다
본인들이 좋아하는걸 남들도 싫어하고
남들이 좋아라는걸 본인들이 싫어할 수 있음
이 기본적인걸 무시하는데 좋게 돌아갈리가 있나
이런 사람은 어디서든 티를 내는걸
하여튼 어리든 나이가 있든 여전히 불변의 진리라는걸 다시 느낌
간혹 혐오를 ‘내 취향이 아니다’라는 논리로 정당화시키는 글을 본다. 마치 자신이 혐오하는걸 존중하라고 말하면, 그게 자신의 취향을 억누르는 것처럼. 하지만 이건 정말 얕게보는 생각이다. 혐오라는건 취향의 뒤에 있는 사람을 짓이기는 논리다. 대부분은 속으로 혐오를 해도 눈앞의 상대가 그에 속하면 앞에서는 그걸 티내지않는다.
문제는 인터넷의 특성은 다수에게 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sns는 이 성향이 더 강한데 그걸 자신의 공간에 쓰는양 착각하거나 익명 커뮤니티에서 본인을 안드러냈다고 이 혐오를 마음껏 발산하는 경우가 있다. 혐오를 숨기는 이유가 상대에게 드러날까봐서 인데, 유감스럽게도 본인들이 속마음을 터놓는 혐오는 지금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지않는가?
물론 혐오를 드러낼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생각을 거쳐 드러나기보다는 무척이나 가볍다. 이런 경우는 아무생각없이 말하는게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이것자체가 다른 취향을 존중할 생각이 일말도 없다는 것이다. 과연 모르는 누군가가 자신을 생각없이 비웃는다면 기분이 좋을지를 역으로 생각못하는 지능의 문제다
특정 장르문제라기에는 저런 사람들은 어디든 있다
일단 익명성에 사람이 모이는 곳은 반드시…
부디 선한 사람들이 음습한 의도에 정체성 흔들리지말고 인터넷 밖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람. 타인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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