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작품이야 초중반까진 보기도했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있긴했는데 후반부 전개가 그렇게 난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뭘 걸려했는지는 알겠다만…10대보다 40대 아저씨에 중점을 둔거란 소리니까 ~ 뭐 그조차도 찝찝하다면 찝찝했나보네 나는 그 생각 자체가 이해가 전혀 안된다만
그와는 별개로 그 팬들중 일부에게는 동정심도 안드는게 대부분 커뮤니티 통해서 다른 만화 엔딩 조롱하거나 밈이랍시고 장난삼아 낄낄거리더라 애시당초 지금 전개 마음에 안든다고 말해봤자 슈에이샤가 오타쿠말에 콧방귀뀔거면 이렇게 내놨을것 같나?
그냥 다른 작품 팬들 비아냥거린거 고대로 받는다 생각해라 본인들 만화에는 그런 결말 안날거라는 확신이라도 들어서 남 잘파는 만화에는 조롱과 밈을 남발했냐 ㅋㅋ
착각하는게 나도 사이게임에서 나온 게임하면서 듣고 만화쪽 얘기도 읽은게 있는데 그쪽은 어차피 팬들 반응 신경안쓰고 고객으로도 생각안함 엔딩전까지 잘 소비해줬음 그만임 엔딩 그렇게되도 굿즈 뻔뻔하게 팔거고 작가는 대박난 작품이라고 타이틀 버젓이 걸어서 차기작으로 돌아올거다 이제 모든게 돈의 논리로 흘러가니까. 특히나 슈에이샤, 점프는 예전부터 그랬고 이제는 더 심해짐. 완결내고 대충 애니로 극장판이나 찍어서 벌면 그만이니까
점프는 더이상 꿈과 희망을 그리는 만화잡지가 아님
원피스의 명성 뒤에서 그런척 착각하는 것뿐이지
대기업같은 잡지라고 그렇게 고여놨는데 별수있나? 작가만 갈려나갈뿐
애니캐릭터 인기로 무슨 프로듀스나 아이돌그룹 센터로 뽑는데 굿즈나 투표권 동원하는 잡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리고 뭐 최악의 엔딩 어쩌구하는데, 웃긴게 어차피 점프계열 엔딩들은 그럴듯한 마무리낸거 없음 주간연재는 매번 재미있어야해서 마지막은 대강 마무리하니까 그리고 예전과 달리 연재하는 작가마다 몸이 아작나는걸 계속보는데 자기 작품에 애정을 투자해 그리고 싶겠음? 본인들 회사에서 그렇게 일하라 하면 하겠내고. 예술가의 헌신을 바라기에는 이미 잡지가 예술가보다 돈의 논리로 흘러가는데?
이제 딱히 이쪽 만화는 보지않을거지만 - 애니쪽 사업장도 유엔에 경고먹고, 만화가는 그리는 족족 인기 얻을즈음에는 병으로 골골대고, 애니메이터는 어느정도 편해야하는 나이에도 과로사하는 마당에 어째 이쪽 업계에는 변화하는 모습이 안보임? 작품이 아무리 명작인들 사람이 먼저임. 엔딩이 저런식인것도 지쳐나가 떨어졌다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과연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정말 엔딩에 화가 난다면 이런 엔딩 족족내는데도 방관하는 편집부나 회사에서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하는게 옳은 방식일거임. 어차피 마음떠나면 작품이고 뭐고 알게뭐냐 싶거든. 심지어 자기 마음대로 전개조차 할수없게 하는데 과연 애정이 생길까?
슈에이샤는 더이상 작가뒤에 서서 비겁하게 착취하지말아라 제대로 된 작품들은 그게 소설이든 만화든 편집자의 안목과 협조도 무시못하는데 - 그렇게 생각하면, 예전과 달리 이런 허접한 엔딩들이 나오는 원인은 하나뿐이지않을까
작품을 보고싶은거지 굿즈에 붙은 서사팔이를 보고싶은게 아님. 요즘은 차라리 좋아서 그리는 2차창작이 작품의 가치로는 훨씬 높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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