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恵 : 축복, 은혜.
작중 가장 많이 나오는 문장 恵まれた(축복받은)
특히 기독교 관련으로 중시여겨진다(야곱의 사다리 > 야곱의 자손들이 받는 축복)
저주(呪い)의 반대
옷코츠는 0권에서 자신의 상황을 저주받는다 여겼으나 21권에서 축복받았다고 말한다. 즉, 양면성을 지님
恵는 불교 법명으로도 많이 쓰인다함
悟 : 깨달음
불교 특히 석가모니 관련 모티브가 가장 많다.
대표적인건 천상천하 유아독존
스쿠나 : 타천
타천사 루시퍼에게서 온듯 보이나 실제 성경에서는
신과 대등하려했던 타락한 천사 정도의 의미이다.
이것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콘스탄틴의 루시퍼가 모티브에 더 가까울 것같다
차이점을 두자면 스쿠나는 루시퍼와 달리 육체를 노린것인데 둘다 갖고자한걸 빛(콘스탄틴에서는 신의 존재)에 빼앗길 위기를 겪었다는 것이다.
축복받은 존재와 저주받은 존재의 대칭
: 이 부분은 메구미 / 스쿠나가 직접적일지도 모르나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진건 고죠 / 토우지의 고산케 강자로서 대접의 차이이다. 주력의 무한과 0라는 점까지 포함하여서. 전자는 한몸인것으로 차이를 보여줬다.
십종영법술 : 모노노케 히메 동물신
소환하는 동물의 종류에 신적인 요소가 많다
(개(늑대), 두꺼비, 누에(요괴), 뱀(오로치), 코끼리(분홍색인데, 실존하는 흰코끼리가 분홍색을 띄운다. 혹은 환상의 존재를 의미히는 것), 끝없이 만들어지는 토끼, 토끼신장 마허라, 사슴(원록), 검은 황소(미치자네 모시는 신사의 신상))
메구미의 십종영법술 : 작가피셜, 그림자가 더 중요하다. 모티브(블랙홀)를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
식신에 귀여운 이미지가 많다. 같은 술식이어도 성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는 걸 보면(이타도리의 어주자)작가가 어떤 성격을 의도했나 알 수 있다. 식신이 약한 이유는 위의 떡밥과 술식=저주라는 인식으로
보면 가진 특성에서 저주가 약하다보면 될것같다. 이걸 지금은 애가 약하다는 걸로밖에 볼 수 없는게 작중 정의 에너지의 사기성이 직접적으로 한 케이스가 타카바뿐인데 이게 장난처럼 여겨져 강조되지 않았다. 하지만 켄자쿠피셜 천년동안 가장 위험했던 전투였음.
고죠가 말한 동귀어진의 경우도 토우지(0)나 같은 마이너스(부의 에너지)끝판왕인 스쿠나보다 이쪽을 플러스(정의 에너지)로 보면 상쇄형태로 일어났을 가능성크다. 다만 타카바의 경우처럼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형태가 있었다.
타카바가 웃기다 생각하는 것(정보, 주력) > 그것을 구현(실체화)
그러면 왜 우선 주술사의 형태로 풀렸어야하는가?
메구미에게 고죠는 강해진 자신을 상상하지 못한다는 점을 꼬집어주었다. 그림자를 다룰 힘을 블랙홀로 치면 부의 에너지, 음의 에너지도 반드시 필요하다. 메구미는 여기에 성격이 천연인데, 그래서 그런지 물음표를 동반하며 모르는 것이 많다(정보)
또 타카바로 보면 메구미가 가진 힘은 일반적인 주술사는 절대 못꺼낸다. 즉 타카바의 경우가 되려면 메구미는 주술사의 형태로 접근해서 그 에너지를 꺼내야한다. 여기에 14권의 마허라 소환이 일어나 메구미는 그림자와 동화가 일어난다. 그림자 그 자체가 되면 상상력만 있으면 실체화가 가능하다. 19권 메구미는 실제무게를
구현할 정도였다. 물론 레지도 이게 가능했지만, 이 경우에는 상상보단 영수증에 의존하기에 자신의 분신이나 생명을 구현하기 힘들다. (살아있는 것의 무게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스쿠나가 수육된 시점이 24권인게 방심해서라고는 볼 수 없는게, 실제로 수육 뒤 스쿠나는 반전술식이 급격하게 상승하였고 마허라를 다룬 정도 빼고는 스쿠나의 능력은 본인의 것 그자체였다. 메구미를 원한 이유가 식신이 아닌 다른 것에 있다는 건 파괴되어 쓸 수 없는 영역전개를 합쳐서 구현한 점에 있다.
메구미의 십종영법술의 핵심은 불지정저에 있다. 파괴되어도 재생이 가능하고 계승을 따르지않은 메구미 오리지널 식신이라는 점. 이게 사기인게 영혼끼리는 합이 맞지않으면 융합안된다. 이 점을 이용한 마히토 기술이 발체였다.
스쿠나의 십종영법술 : 주력이 많아서인지 소환이 자유롭다. 다만 누에가 새가 아닌 일본 요괴 형태에 더 가깝게 나타나는 것으로 굳이 말하자면 타타리가미같은 형태로 소환된다고 볼 수 있다. 스쿠나가 소환해서 멀쩡한 식신이 토끼, 마허라정도인데 원록은 눈 형태를 보면 스쿠나 영향이 있는 것 같고, 관우의 경우는 검은 소 그자체라면 스쿠나쪽도 떡밥에 얽힐것이므로(미치자네 과거 떡밥은 스쿠나가 더 많다…이타도리쪽은 혈통떡밥이 안나와서 모름) 여긴 두꺼비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스쿠나의 표현(후시구로 메구미의…)을 보건데
그림자가 매개일뿐 십종영법술은 각기 다른 형태로 나오는게 확실하다. 즉 스쿠나가 십종영법술 자체를 고죠와 동귀어진시켜 못쓰게 만든것과 달리 그림자 > 메구미만 있으면 언제든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메구미와 고죠의 방향성
메구미는 주술사로의 성장이 갑자기 멈췄다 싶을 정도로 애매하게 나온 부분이 있다. 반전술식, 마허리를 다루는 것, 영역의 완성 등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이 직전까지 화상이 회복될 정도의 회복력을 보였다.
반면 고죠는 오히려 거기에서 능력이 더 향상되었다. 반전술식으로 갈린 육체나 술식이 회복될 정도에 아카와 아오가 완전한 구 형태로 안정되었다.
요로즈는 고독한 최강에게 사랑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는데 이걸 하카리의 불사신 모드로 보면 이해가 가능하다. 주력(부의 에너지)이 무한으로 솟고 반전술식(정의 에너지)이 자동으로 회복된다. 반전술식으로 재생이나 붙이는 것도 가능해보이기는 하지만, 정의 에너지의 영향이란건 완전한 구의 형태에서 보여진다. 이외에도 분신이 뜬금 실체화되기도 했다(회옥의 주저사케이스와 비슷하다. 고죠의 왜곡을 통한 순간이동 자체가 가상의 분신을 투영해 이뤄지는 것이었을텐데 그냥 이게 실체화 되었다고 보면된다)
즉 메구미의 경우는 정보, 그림자를 활성하는게 목적달성이고 고죠의 경우는 반전술식의 강화(정의 에너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기술을 안정시키는 게 과제였던 셈이다.
이건 기술의 습득과정도 묘하게 반대라는 걸로 알 수 있는데, 발산하는 아카(+)를 습득하고 아카와 아오가 합쳐진 무라사키로 최강에 이르른 고죠와 달리 메구미의 능력은 그림자에 들어가는 것에서 시작하였으며 이후 교류회에서 옥견 혼을 등장시켰다.
둘다 영역전개가 마지막 과정에 있다(고죠도 결계닫지 않는 영역전개를 성공시키지 못한점에서)
쓴 내용으로 보면 알수있듯 메구미는 딱히 최강의 습득과정을 반영한건 아니다.
기술로만 보면 메구미와 고죠가 교차점으로 향하는 게 보이고 결정적으로 메구미가 무량공처를 맞아 적응했으며 아직도 그 영향에 놓여있다.
마허라의 적응이라는 키워드
: 마허라의 법진이 머리에 씌워지면 신처럼 하늘 위로 띄워진다. 특히 최강의 가위바위보라 불린 이유는 사상(만물)에 적응한다는 점때문이었다.
마허라는 최강의 식신이기도 하지만 관문일거라 생각한다…마허라의 관에 씌워진건 작중 둘뿐인데(메구미, 스쿠나), 고죠는 애시당초 하늘을 날 수도 있었거니와 아오로 마허라의 법진같은 모양을 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스쿠나처럼 조복과정을 마쳤으니 조건도 갖췄다. 이렇게되면 236은 적응의 여정이라 봐도 되는건데- 최강의 조건에 자유로움이 있다는것, 고죠가 분신을 만들어서 실제 자신과 혼선을 줄 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고죠의 생환이 실체화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을거다. 26권에서 습득한게 과정에 불과했으니
십종영법술 떡밥
-헤이안 술사들은 이게 무슨 술식인지 잘 몰랐다.
헤이안때도 존재한 젠인가의 ‘비기’에 마허라가 있는데
일단 케이초때는 이 술식이 있다는게 확정이다.
정황상 당주로 올릴정도면 고죠가의 육안과 급은 같다.
그런것에 비해 유명도는 상대적으로 덜한데
애시당초 비기, 비상금같은 표현은 ‘비밀엄수’가 중시된다. 즉 이 술식은 육안과 달리 비밀리에 쟁여두는 것이었을테고…메이메이는 신음류 당주의 비밀거처도 텐겐을 통해 알았는데, 이 말은 젠인가의 비기가 십종영법술 내의 마허라라는걸 텐겐이 알려줬을거란 소리도 된다(정확히는 십종영법술이라는 술식에 마허라라는 비기가 있다는게 비밀로 유지되었을듯)
헤이안때 십종영법술이 존재 안했을 가능성이 큰게 레지나 스쿠나같은 강자들이 처음보는 반응을 보였다. 작품 특성으로 저주로 인해 까먹었을 확률도 있다만
메구미와 저주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사람을 잃을때의 행보가 다른 사람(마키, 고죠)과 반대 성향이라 얘한테 어차피 ’주술의 면모인 십종영법술‘은 그다지 기대할건 아니었을듯. 그래서 스쿠나를 통해 저주면모를 보여준 느낌이고…굳이 따지자면 주술사의 면모를 통해 리미터(교류회에서 하나미 상대로 없는주력 짜내려던 것)를 깨야했는데 이게 마허라때 본의 아니게 깨진 느낌.
애시당초 작중 공식 최강 저주인 고죠와 스쿠나가 능력으로 엮이는 시점에서 이 둘을 넘을 최강으로 묘사되는건 설정에 맞지않다. 오히려 이런 자질은 계승형태로 옷코츠와 이타도리에게 흡사하게 묘사된 점이 많다.
이건 공식에서 한 오마주인 이누가미 일족의 유언장에서 타미요 포지션과도 어느정도 성립이 되는데 여기서 타마요가 가진 권한이나 힘이 사랑(이어짐)이라는 형태로 스케키요에게 계승되게하여 사헤가 마츠코로 하여금 타마요를 죽이지못하게 보호하면서 좋아하는 두사람을 잇는 기능을 했던것. 유언장에서 타마요가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다면 권한을 갖지못한다. 불합리해보이지만 사실 타마요는 재산이나 권리는 관심없고 스케키요 일편단심이라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음.
즉 이 비유를 적용시켜보면 타마요=메구미, 이누가미가의 당주권한과 재산=십종영법술 인셈이다.(나오비토의 유언장은 역으로 관계공헌(고죠-메구미)을 한 장치이지만 이 오마주 자체가 메구미의 쟁탈전이 되는 후반부 전투에 대한 복선이었다 생각하면…)그리고 ‘이누가미일족’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작중 사람들이 스케키요가 죽었다 여길때(심지어 친엄마까지)끝까지 살아있다 믿은것도 타마요 뿐이었음. 작가가 이래저래 메구미를 타마요 포지션에 둔게 보인다.
>타마요도 재산에 대해서는 권한이 있으니 십종영법술자체는 공동명의란 느낌? 이누가미 일족과 달리 여기서는 ‘술식’형태이니 아무리 공유된들 메구미가 가장 잘 다루는게 맞다. 그게 저주형태가 아니란 소리고 안나온 것일뿐(-_-)
스쿠나가 굳이 십종영법술로 고죠를 공격했다, 이유는?(가정)
-메구미의 충격이 크니까(츠미키로 이미 나온거아닌가)
-이건 좀 다른 의문을 더해야하는데 왜 메구미의 십종영법술(그림자)과 고죠가 이어져있느냐다. 붉은 실 은유는 은유일뿐이고…작중 이런 외장형 술식이 하나있는데 비슷한 설정으로 이어져있다.
그래서 십종영법술이라는걸 헤이안때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술식으로 짠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과 더불어 메구미의 육체의 내성(스쿠나의 저주를 버틸 수 있는건 손가락의 영향이 아니었고, 이걸 그림자의 본질이 상반되어서라기에는 스쿠나의 힘을 제어할 정도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천년정도 되는 저주를 짊어지고 있어서 익숙하다고 보는게 그나마 설명됨)도 이와 관련될것같고.
왜냐하면 붉은 실 은유대로면 토우지가 고죠를 죽인건
연을 끊는 의미도 되기때문이다. (전개를 보면 자존심을 위해서가 맞지만, 비유를 생각하면)
정리하자면 둘의 관계에서 떡밥은
‘왜’ 둘은 이어졌냐
‘왜’ 그런식으로 기술 설정을 짰냐
인것으로 전자는 과거를 통해 설명해야했고
후자는 원하던 엔딩,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보여줘야했다. 특히 후자는 둘다 핵심 떡밥이 풀리지않았지만 작중 둘만 알고 있는 정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줘 무엇에 도달하려했는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여지를 남겨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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