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

영화 리뷰(19) : 크리스마스의 악몽

* 넷플릭스에 있는 무비 :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회차 참고함

상반되는 두가지를 섞어보니 극상의 조합

할로윈스럽지만 크리스마스도 충분히 담은 영화. 지금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꼽으라면 항상 상위일것이며 보는 횟수만해도 50번은 더 넘게 본듯하다.

대체 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내가 가장 높게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라는 모두가 좋아하는 요소를 절묘하게 섞었으며 그렇다고 스토리가 빈약하지도 않거니와 무엇보다 엔딩에서 적당한 교훈과 마무리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여기에 헨리 셀릭의 스톱모션, 대니 엘프먼의 노래, 팀버튼 감성이 섞였는데 매력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

이 영화는 이처럼 성공할만한 요소를 갖추어도 실제로는 만드는 과정에서 위기에 여러번 봉착했고 개봉 당시에는 그리 흥하지도 못했다한다. 그럼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통해 명작반열에 들었고, 지금은 알사람은 알만한 디즈니의 대표작중 하나가 되었다.

아수라백작 시장이든(?) 우기부기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기도 하지만 제작자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 ‘샐리’라는 캐릭터의 탄생배경이 가장 인상깊었다.

잭은 앙상한 몰골임에도 카리스마와 매력이 넘쳐흐른다. 거기에 노래까지도 잘한다. 이 만큼 특이하면서도 훌륭한 배우는 스톱모션까지 겹쳐 그 매력을 더 발산한다. 영화에 나오는 노래가 전부 좋았던건 이 영화가 최초였던것 같다. 흥얼거리면서 지금도 가사까지 외울 정도니까

그리고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다면 코렐라인도 추천한다. 원작이 닐 게이먼에 헨리 셀릭의 매력적인 스톱모션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사실 이걸 리뷰에 쓸걸…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하도 봤던 영화가 많아서 기억도 잘 안났던데다가(…)스톱모션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한건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먼저였는지라 이쪽을 쓰게 되었다. 곧 12월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