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30권 엔딩에 대한 답이었던 것 같음.
이 경우를 여러가지로 생각했는데 영향많은 에바의 Q가 당시 이 상황이었던 모양. 14년 공백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파-큐사이를 납득할 내용이 다카포에 나오는 식.

그러니까 어떤 결말에 대해서 적어도 뭔가 이루긴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거. 떡밥을 그정도 가졌으면. 이 부분이 어설퍼서 뭔가 싶었는데 모듈러가 이미 30권 이후의 결과가 나온 시점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는 걸로 상정하면 모듈러의 상황을 살펴보면 될 이야기였다. 그도그럴게, 이 세계가 ‘외계인’을 제외하면 주저사 정도가 문제고 강한 주술사도 없지만 저주로 크게 고통받는 주술사도 없기 때문.
그래서 풀리지않는 30권의 떡밥이 이것과 뭐가 연관되나를 보고, EOE를 보니까 답이 어느정도 도출되었음. 마지막화 표지도 이해가 되고, 외전의 이타도리 이야기도 어느정도 이야기가 되더라. 흥미로운건 대충 끝냈다고 여겼는데(메구미 기술은 사정상 못그렸을 확률이 크지만) 1화부터 이어지는 큰 줄기를 30권까지 잘 이었다는 거임.
‘최강’은 이타도리가 자리를 이어받은 느낌. 이타도리에게 주어진 모티브(지장보살)를 생각하면 그럴듯하고. 이것도 30권에서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고죠가 등장하냐 마냐의 여부가 모듈러의 중심이 되어서도 안되긴하니 - 그리고 떡밥대로면 고죠가 나와도 우리가 아는 그 고죠는 아닐거고.
이쪽도 에바마냥 다양한 해석을 존중한다는 식으로 둘거같아서, 끝까지 안나오거나 간접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작가가 제시한걸 긍정하면서 보면 - 전개도 꽤 괜찮고 영리한 방법임. 어느정도냐면, 이후 차기작이 주술 연관아니어도 사봐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을 정도.
니즈에 맞췄다면 이런식으로 흔들림없게 진행되지는 못했겠지.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여러모로 단서인듯.
이제 딱히 분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결론이 났는데 굳이 파고드거나 예상할 필욘 없어서
처음에는 본편애들보다 좀 와닿지 않았는데
보다보니 모듈러 애들이 현실적인 고민과는 맞아떨어져서 - 마루&크로스까지 포함해서 부디 좋게 결론 나기를.
물론 모듈러는 끝날때까지 쭉 보고 단행본도 사 볼 거긴 한데, 이제 분석하기보단 감상위주로 쓸듯. 그런데 주간연재라는게 뭐 큰 내용을 담진 않으니 떡밥분석으로 튀어버려서 좀 자중할듯. 결과만 안다면 114? 까지 쓴것들이 사실 별로 의미는 없단 말이지…
생각해보니 고죠가 떡하니 살아돌아오는 것보다는 차라리 모티브인 스가와라처럼 후반 영향을 그리는게 더 현실적이긴 하다…이것까지 고려했음 진짜 고증변태임. 사실 키리시탄, 순교성지 가져온거보고 뭐지…형제님인가 싶었고.

그리고 이거보고 느꼈는데 게임이
원작고증 생각보다 잘 지키는 모양
그게 미디어전담 통해서인지 작가 본인과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에바관련 얘기들 찾아보고
음 역시 같은 장르 내 작품이더라도 별개로 보는게 맞다는 것에 확신만 더 들었다.
현재 무료연 풀리고 있으니 재접하세요~🫠
* 덕질은 할건데 본편 분석글은 더이상 안 올림.
덕질용으로 글 올릴 수는 있음.
*모듈러끝나면 백업하던곳에
연출 해석 최종본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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