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박한 현실에서 피어나는 자아의 발현
어릴때 읽은 소설이긴하나
생각보다 짧아 다시 읽어보았다
‘싯다르타’를 집필한 헤르만 헤세답게
종교적인 고찰이 돋보인 작품
특히 ‘욕구를 버리는 것’에 집착하기보다
그걸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게 결국 이르러야할 경지라는 점에서는 싯다르타의 교리, 부를 줄 아는 것에서는 기독교의 신앙과 비슷한 점을 엿보았다.
현실이 힘들때
사람들은 자아에 대한 고찰이
‘배불러서 나오는 소리’라면서 후려치곤 한다.
그러나 힘든 시절을 겪은 사람으로서 말하는건데
자아가 확립되어야 힘든 때를 견뎌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 전반은 성년 이후에 어느정도 자본이 확보되어야 자아확립을 해야한다보니 이런 소설이 더 귀중하게 와닿을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부분은 가정에서 확립이 되어야하나
대부분 학교 교육의 연장선이 되고만다)
‘데미안’을 싱클레어의 그 무엇으로 해석하든
자유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서양권 소설에서 주로보는 관념의 의인화라고 본다. 두 도시 이야기의 복수의 여신같은? 중요한건 전쟁터에서도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느낀다는 점이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수레바퀴 아래서’와 비교했을때나름의 희망은 있다. 길을 잃고 절망하는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
꿈이 당신의 운명인 한은 당신은 꿈에 충실하십시오.
사랑은 자기 내부 속에서 확실성에 도달할 힘을 가져야해요.
당신은 오늘 나를 불렀어요. 내가 왜 직접가지 않았는가를 당신은 아시지요? 그러나 당신이 인제는
부를 줄 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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