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이 장인에게 헌정하는 책
가우디 알아보려고 이 책을 보는건 비추.
어디까지나 작가가 작품을 보거나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서 느낀 감상이기에내용보면 입덕거부 > 입덕 느낌이지만
관련된 책이 더 있는걸 보면 확실한 가우디 덕후인듯
성향이 비슷해서 소매부터 젖어들어간…?
(베가본드에서 풍경묘사에 치우친것도 자연을 사랑해서라는데 난 이 사람 만화를 제대로 본적이 없다; 맞나요?)
가우디의 작품을 자세히 알아보고 샆다면
일본잡지
‘casa Brutus’ 가우디 특집을 추천
이쪽이 자료가 더 풍성하다
(여기도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나온다)
가우디의 구조물을 버틸 수 있는 수단으로 철근을 쓰고 있다는데, 그래서 더 빨리 지어질 수 있는것에 대해서 작가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모든게 가우디 100주년인 2026을 맞추기위해서라고.
이 말로 그가 가우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의 작품을 존중하는지 느꼈다.
오로지 완수한다, 몰두한다, 즐긴다.
단순히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눈앞의 일에 자신을 바친다.
주어진 곳에서 전력을 다한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그 다음은 흐름에 맡긴다.
세상은 그렇게 되어있으니까.
일본에 장인이 많은 이유가
계급이동의 폐쇄성과 가족사업이 많다는 의견을 접해서라는데, 이유를 불문하고 어느 분야의 장인정신은 아름답고 존중받아야하며 결국 길이 남게된다.
이노우에는 ‘빨리빨리’를 경계하고 ‘물질주의’를 지적하고 있다. 그 모든건 세상의 흐름이 아닌 인간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신의 창조물인 자연을 모방하는건
자연을 거스르기 위함이 아니라 그 일부가 되기 위함이다. 우리가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기다리는건
그런 가우디의 정신과 그 뜻을 존중하는 장인들의 결과물을 보고자 함인데, 그걸 구색좋은 타이틀을 위해
서두른거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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