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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단행본 서평 웃긴게

이게 평가가 박해도 얘네는 공적인? 겉으로 드러내는 데에서는 어지간하면 좋게 평가해줌. 지금 욕먹는 엔딩중 하나인 ㅊㅇㅇㅇㅇ 평가가 ‘ㅇㅇㅇ가 있었다면 더 좋을텐데…‘ 이러고 별 5점인데, 우리나라라면 알바라하겠지만 에바 파이널때도 그렇고 어지간하면 좋게 넘어가준다는 느낌? 그리고 니챤에서 조리돌림이 시작…국민성이라고 전체 프레임을 씌우는 건 싫어하는데 묘하게 하하호호 겉으로 하면서 뒤가 확연히 다름. 코로나때 도쿄에서 온 사람에게 은밀한 이지메 했다는 것도 떠오르고 -_-;

이것도 사실 일본여행하면서 직접 느낀게 좀 있음. 이때 여론이 국내여행은 바가지 씌운다는 느낌으로 말해서 그럼 해외는? 하고 가본거였고(헤이안문화에 관심이 있었기에 더욱), 내가 겪은건 일본어 아는 내앞을 새치기하는 일본애들이 일본어로 ‘외국인이니까 새치기해도 괜찮다’ 라고 말한거였는데, 이게 참 웃겼음. 아무튼 여행하고 돌아와보니 일본은 웃으면서 바가지씌워서 그게 바가지인줄 모르는 느낌? 관광지와 가격차이는 여기도 당연히 있었음. 이 괴리가 본토보다 홋카이도가 차라리 적었다고 해야하나…

물론 여행을 간건 나고 불만이면 그 지역에 안가면 그만이긴한데, 뭐랄까…일본 여행이 지금은 낮은 환율, 그나마 이용에 대한 자료가 많고, 가깝고 뭐 이런저런 이점이 있긴한데 국내여행보다 좋다고는 못느낌. 굳이 따지면 사고싶은 물건을 싸게 바로 구할 수 있다는건데 , 단순 관광으로 따지면 유적들이 여러번 보러가고 싶은건 아님. 그래도 홋카이도 밥은 맛났던거같아 한번은 더 갈 의향은 있고(아이누 역사같은건 가까운데 정리한건 없으려나…그리고 백패킹도 있다면 가고싶음)

국내여행의 아쉬운 점은 ‘홍보’ 방식임. 너무 경복궁에만 머무르지말고 좀 골고루하면 어떨까 싶은데…요즘은 그래도 국립박물관 굿즈같은거보면 나도 갖고싶어질 정도고 한국드라마나 영화도 ott통해 나름 알려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그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정화된 굿즈도 좀 필요할듯. 제주 오설록같은?

아무튼 여기까지보면 작가 행보가 뒤에가서 이질적인게 다소 무언의 압박도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동료나 선배 만화가가 대놓고 까는 것도 봤고…점프는 또 보수적인 잡지 끝판왕에(근데 여캐성적화 되는 만화는 버젓이 연재됨ㅎ 요즘은 이게 덜하긴함)…그나마 이런 겉과 속의 괴리가 sns로 드러나서 역시…하는거지 인터넷 없었으면 끝까지 포장이 잘되어 있었을듯

욕도 애정이 남아있어서 하는 것임…좋게 본 이유중 하나가 실제 고산케나 스모계에서 여성차별적 문제를 드러냈고, 예전부터 내려온 고질적인 체계 비판, 법 체계 비판, 이지메 비판등 사회적인 문제들을 대놓고 드러냈다는 점인데 막상 이런 부분들 신경써서 후반부를 신경못쓴건지, 아니면 이런점들이 몇몇 보수적 시선을 자극해 억압을 받은건지 모르겠음.

주술 29,30권이 뜬금 200페이지로 늘어났는데 이게 20권 분량때처럼 치면 9화 + 짧은 보너스만화 셋 정도 분량이라 뭔가 남은 게 더 있나라는 생각도 들긴하고…아니어도 뭐, 본지해석 해둔게 있으니 그걸로 마무리만 잘하면 될것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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