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呪術해석

[해석]스쿠나 > 메구미(&고죠)

메구미의 그림자 = 천사의 성질(전 포스팅 참조)
이라 보았을때 ‘타천’인 스쿠나가 메구미에게 수육하려했던 점이 무척이나 흥미로워서 정리해 봄
(사실 스쿠나 본인의 정체가 나와야 이게 풀리는데 고죠서사에 유사점 정도로만 나와서 아쉬움. 25권 전투에서도 말한 것처럼 그만큼 고죠 술식이 우위라 그런 것도 있고)

타천=루시퍼이고 이 회차에서 작가는 후기에 콘스탄틴2를 언급하며 ’가브리엘‘ 역인 틸다 스윈튼을 언급.
이것으로 스쿠나가 루시퍼라는(별로 보면 금성인데, 그 성질이 스쿠나와 꽤 맞다)설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여기서 잠깐, 어째서 스쿠나가 타천이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역대 최강의 저주라는 것만으로도 캐릭터성은 충분하다. 일단 성경에서 루시퍼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니 간접 언급하는 구절을 가져오자면…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이사야서 14장 12절-15절)

스쿠나가 타천인 것을 주술, 게토의 일화로 해석해보자면 본래는 우수한 존재가 쌓여온 저주로 변절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다만 이 경우는 스쿠나가 ‘우수한 존재’였다는 과거가 나와야하는데, 그것이 30권의 갈림길 정도가 고작이고 이후에는 언급도 없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그 타락 이유를 찾아봐야 하는데
타락천사가 타락한 이유는 ‘가장 높은 이‘와 같아지려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 만화 세계관에서 고죠를 신으로
본다는 거지 종교적인 해석은 별개다)
재밌는 건 육체를 통한 관계성은 또
(켄자쿠가 텐겐을 스쿠나에게 보냈으나 육체로 인해 후시구로 메구미의 권한으로 인식되는 것)
메구미가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사실 메구미 몸에 수육 직전까지 스쿠나의
포지션은 다소 아군에 가까웠다.
시부야 사변에서도 특급주령 중 센 축이었던 죠고를 퇴치하거나 후처리가 잔인해서 그렇지 아군인 메구미를 살리려했으니까.

그렇다면 작가가 ‘타천’이라는 이명을 붙인 것이
어느정도 전개를 암시하는 셈이된다.
(사실 헤이안 술사인 천사가 스쿠나를 타천이라 부른 시점에서 과거의 행적도 연관될 게 예상되지만, 일단 나온 요소로만 보자면)

그렇다면 고죠가 가졌던 의문이 해결될지도 모른다.
-굳이 십종의 식신으로 공격한 것
> ‘그림자’를 ‘천사’떡밥과 연결해 볼때
스쿠나(타천)에게 있어서는 적이다.
이는 하나(천사)를 공격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또, 메구미(恵)를 그 이름 그대로 (힘의)축복으로 보면
‘신’과 관련한 자격도 둘이 가장 부합한다.
작중에는 이걸 최강으로 표현했다.
그러니 십종(十種)과 고죠를 동시에 퇴치한건
스쿠나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힘을 독차지하기 위한 과정이었던 셈이다.

유독 승패의 논리에 얽매이는 것도
성경의 문구로 보면 이해된다.
천사와 악마, 선과 악의 전쟁이 심심찮게 언급되기 때문이다(특히 요한묵시록)

그럼 마허라의 디자인과 ‘메구미가 유일하게 조복’했다는 문구가 나오는 모듈러를 살펴보자
디자인은 디그레이맨에서 움직이는 이노센스에 당한걸 표현할때 영향이 있을거라 했는데, 그 작품도 기독교 세계관이니 유사점은 보인다.

모듈러에서 ‘십종영법술사’인 유카는
자신의 술식이 금술로 지정된 탓에 할 수 있는 것이
식신에게 힘을 빌려오거나, 마허라를 소환하는
의식을 하는 정도로만 운용한다. 메구미의 식신은 유독 ‘신’의 모티브가 많으며 이는 예전에 정리했다(마허라는 스사노오가 퇴치한 요괴지만 신처럼 보는 관점도 있는 야마타노오로치와 비슷하다 언급한다)
그렇다면 이런저런 용어를 제쳐두고서 유카는
신에게 힘을 빌리거나 의식을 집전하는 무녀처럼 보여진다. 십종영법술의 십종신보의 성질을 보면 더욱 그렇게 보인다.

작가가 메구미에 대해 상세히 풀지않고
‘보이지 않는’ 식으로 푸는게 오마주를 제쳐두고서
설정으로도 어느정도 간접증명되는 셈이다.

결국 스쿠나도 고죠를
통해 풀어야 어느정도 떡밥이 풀리는데
스쿠니가 메구미에게 수육한 걸 설명하려면
결국 고죠와 메구미의 연결을 먼저 증명해야한다.

둘을 굳이 그리지 않은 이유도 짐작해볼 수 있는데
여기까지만 봐도 메구미는 장치처럼(恵み)이용하는 반면 고죠는 설정 끝판왕이다.
등장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으로 서사비중 무지막지하게 잡아먹을듯
(실제로도 마루의 술식은
거의 그런 느낌으로 나온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표현한건가 싶기도 하다.
사실 고죠가 이 상황이 되기이전에도 동인쪽에서 과하게 신성시되는 걸 봐서 원작에 직접 등장했더라면 여파가 상당했을 걸로 보인다.

고죠나 스쿠나는 자격이라 치고
그럼 메구미가 저 힘과 연결된 이유는 뭔가 싶은데
저 정도 설정이 자연스럽게 나오지는 않았을 것 같고
과거 인위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을 법 하다.

메구미는 조복을 통한 각성, 성장보다는
그림자를 받아들이며 다루는 것이
능숙해지는 쪽으로 성장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게 옷코츠가 리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기도 한데
옷코츠와 달리 메구미는 막판에 고죠나 스쿠나에게 이 힘이 사용되었다. 반전술식도 싸우며 각성하기보다
가만히 있어도 그 이상의 힘으로 회복이 되거나 식신이 이미 장착한 경우로 나오니까. 유독 ‘저주’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과정이 나오는 것도 그게 나중에 해야할 역할 (초인의 균형)과 연관되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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