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와 쿠로
작가도 얘네 문양을 간혹 헷갈리지만(-_-)
시로 문양은 역삼각형
십종신보의 도반옥(치가에시노타마)에
해당한다는걸 볼 수 있음
그러면 자연스레 쿠로는 족옥(타루타마)이라는걸
알 수 있는데
이 둘이 합체한 옥견 혼일때 십종신보 문양은 저 모습으로 현현함. 그러면 이때 원작의 문구를 좀 가져오면
완전히 파괴되는 경우 두번다시 현현할 수 없다
그러나 파괴된 식신이 남긴 술식과 힘은
다른 식신에게 계승된다
힘이리는게 주력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육체형태로만 존재하지 않을뿐
이 설정대로면 육체에 남은 술식도 아니기에
긴접적으로 영혼형태로는 존재한다고
(술식, 힘은 영혼과 관련됨 주령케이스 참고)
긍정한 셈이다.
참고로 켄자쿠는 게토의 육체에 새겨진 술식을 쓴것임
본래대로면 안되는 것이라함
시로의 도반옥은
떠나려는 영혼을 막는 능력이며
(浮かれゆく魂を返し止めるもの)
쿠로의 족옥은
형체를 갖추게 하는 능력이다
(その形体を具足させるもの)
둘의 상황과 맞음.
또 다르게 나온 연출은
작가가 고죠가 있는 과거를 그릴때 시로를 그리고
(연재본에는 저거 반대로 그려짐ㅋㅉ)
같은화에서 혼 등장이후 잘 안나온 쿠로를
그림
그리고 혼에게는 메구미와 같게보이는 연출을 쓴적도 있지만
메구미와 다르게 자신이 나서서 레미를 해하려한다
츠미키를 떠올린 메구미가 저지해서 막았지만그나저나 장치로서 살려둔 이유도 없나
이때 레미가 독백으로 읊은건
‘늑대’가 자신을 돌봐줬다는 것.
옥견에게 개와 늑대의 모습이 혼용되는걸 알 수 있음
보통은 개=명령을 잘듣는다, 늑대=지킨다
느낌으로 간다.(물론 개 그자체로 둘다 쓰이기도함)
아래 한몸에 대한 오마주(시시가미/데이다라봇치), 블랙홀이라는 모티브로 파악하는 한몸썰, 사랑을 굳이 완전한 구로 예시든 이유, 기타 작중 의미심장한 정황을 포함해 옥견으로 어떤 비유를 한게 아닐까 싶다.
앞에서도 꽤 자주 복선이 있는걸 보니
작가가 이걸 의도한건 맞을것임.
그러나 이 엔딩의 문제는 뭐냐면,
이걸 의도해서 대체 작중 뭘하느냐가 설명이 안됨
가령 옥견을 비유로 하면
옥견은 혼의 형태가 되고나서 ’특급‘도 손톱으로 뚫을 정도로 강해짐
메구미는? 정황상 설명된것도 없고
고죠도 최강과 모티브와 어울릴 어떤 결정타가 없음
블랙홀이라는게 미지의 영역인 이상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성격을 띄니
배제시켰다치더라도 작중 싸움이 메구미를 빼앗겨서 일어난건데 그러면 원인(왜 일어났나)과 결과(어떻게 퇴치했나)정도는 명확하게 나왔어야함
1월에 나온 ‘유출’화상에서 정황이 의심되듯
혼이 그랫듯 메구미, 혹은 고죠가 어떤 차원을 넘어
초인이 된걸 보여주기만 해도 되었을것임
그 설정이 고죠를 살렸구나하고 넘어가겠지
사실 이타도리의 비중을 고려한 전개로 가더라도
스쿠나가 영역전개 회복할 시점에 한방먹여서 사라지고 이후 스쿠나가 발악하는 느낌으로 붙었으면
비중잡아먹을 일도 없었음. 지금까지도 그랬고
작가가 원하는걸 그리긴했는데 급엔딩인것 같은게 이런 이유임.
1.최종페이즈치고 아군, 적의 어떤 목적성이 안보임
2. 흑막처럼 여겨진 설정이
어영부영 안풀리고 대강 넘어감
(스파이 서사가 텐겐이 메카마루보다 없음ㅋ
이게 말이되냐 얘는 일본전역, 결계 내가 자기 손아귀인데)
보통 제대로 된 서사는 이 부분이 진가임
3. 마지막까지 떡밥 투척함
캐릭터성 훼손을 줄이려했다고 치더라도
이것도 수습은 되는게 따로그리면됨
애시당초 그림자가 외장형 술식이니
아무려면 벌크업된 흰머리 메구미를 그렸겠냐고
어쨌든 겉으로보면 최강인 고죠설정은 이미 훼손됨.
원작에서 세뇌에 가깝게 언급해서 그렇지
이미 퇴장해도 회상이나 영적대화로 한방먹인걸
강조할 수 있는데 (ex)귀멸 시노부)
이마저도 이해를 보충해줬다보기에는 참 뭐함
게임으로 설명하자면 아군이 딜을 깎은게 점점 보이면서 뭔가 끝나는게 나와야하는데 중반부 야금야금 딜했는데 갑자기 뭔 설명도 없이 보스가 퇴장함
이게 중간보스면 이해가는데 심지어 최종보스전임
그리고 계속 말하는거지만
제대로 된 편집부는 인기작의 서사를 신경쓰겠지
굿즈 누구로 낼까를 신경쓰지않음
옥견의 계승은 음양하고도 관련있다 생각하는데
그러고보니 특이점 설명할때도 이게 나와서 올려봄
진리는 하나라는 말이 와닿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건
어설픈 견해들이 진리랍시고 둔갑해서 그렇지
이런걸보면 어떤 경지든 결국 도달하는게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옥견 혼의 일본식 발음이(こん)인데
이런뜻임 경계가 흐려지는 의미인가
그런데 이 발음이랑 또 같은게(こん)
이런 의미도 있음
우연으로 이런것들만 나오는게
더 말이 안되지 않아 ???
그런데 또 고죠 몸의 옷코츠나
스쿠나가 무량공처인 썼던때 반응 생각하면
고죠의 기술을 메구미가 쓸것같진않음
일단 얘 성격은 7권회상 시점 이후로 변할것같지않고
(끝까지 번트같은 삶ㅅㅂ)옥견 혼 다시
소환가능한걸보면 이후 이 얘기기 더 나오면
메인캐보다 히든캐로 갈 확률이 높겠져
(즉 원작도 이제 7턴뒤 퇴장한다는건가)
일본만화에 자주나오는 토지신같은?
사실 왜 스쿠나가 십종의 식신으로 공격했냐에 대한
가설을 하나 세웠었는데 그거대로면 간단하긴함. 메구미 기술은 영법술, 7권에서처럼 상상력쪽이고 오히려 고죠는 본인 술식을 완벽하게 컨트롤 가능한것. 26권 기술 생각하면 아예 한몸으로 기동한다기보다 굳이말히자면 영법술을 공유하고 버프받는 형태
스쿠나는 억지로 쥐어짜내는 느낌인데
고죠는 주도권이 반대라 부스러기날일 없음
지금 생각해보니 영역전개때 뭉쳐진 스쿠나의 결계가 어떤 저주인지를 보여준것같기는 하군…
고죠 혼자 최강등극…이건 나도 바라던 바임
난 스쿠나와 같은 저주라는 면모가 더 드라나길 바랐는데 차라리 초반에 회옥절 두고 후반에 괴물같은 면모를 보여준게 맞지않나?
그리고 냉정히 생각해보면 회옥절 서사의 핵심은 청춘이 뒤로 남겨진 것인데 그게 뭘얻고 길이 갈라졌나가 핵심 아닌가…
토우지>최강이 되게한 시험 그 자체
게토>한때 최강콤비였으나 최강이 된후 다른 영역에
들어서게 되어 두고가게됨
결국 최종전도 애매하게 표현되었지만
보이지 않을뿐이지
고죠가 다른 영역에 들어선건 확실하고
(266 기러기 정황)
스쿠나를 이겼다라는 것도
스쿠나가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메구미, 육체를 초월적 경지)
그 영역에 들어서서 이긴거라…볼 수 있음
싸움은 졌어도
물론 이것도 연출을 잘하면
이렇게 애매하지 않았겠지 ㅎ
+
지금 생각해보면
옥문강에서 뜬금 벌크업(시부야까진 그정도 아님)
+ 옷코츠 몸에 들어감(옷코츠 기술 습득가능성)
+26권 싸움 특징
과 옥견 혼 특징 비교해보면
271에서 열어둔 가능성이
뭔지 대강보이긴한다
이때 표지도 일단 그 몸이었고
(옥견 혼이 마허라보다는 약한느낌이지만
막상 또 콜라보때 ‘타입’으로는 메구미와 유일하게 신타입받음…마허라는 악마타입만 있고.)
'덕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가다 본 개와 늑대비교짤 (0) | 2024.11.29 |
---|---|
별같음 (0) | 2024.11.29 |
지식을 계속 보충해나가야겠지만 (0) | 2024.11.25 |
옥견얘기 (0) | 2024.11.25 |
어후 개좋아 (0)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