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계속 보충해나가야겠지만

어느정도 확신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기에 읽었던 책일뿐인데 블랙홀과 시간여행보다 간략하고 설명도 잘됨 물론 그쪽이 좀더 상세하긴하고 예시도 많다…)
용어나 설정에서 관련성이 디테일하게까지 짜뒀던 모양인데 요로즈의 완전한 구체도 이쪽과 상관있으면 애자체가 아예 블랙홀 의인화네(그래서 설정도 행방도 다잡아먹혔냐 ㅅㅂㅋㅋㅋ)굳이 요로즈를 통해 꺼낸것도 그 일환이라는 거잖아

앞에서 말한대로 확실한건
고죠가 에너지의 방출이 뒤로갈수록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완전한 구의 형태로 아카, 아오를 유지가 가능했단거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 유지가 나선환하고도 좀 비슷한거같기도)
메구미와 상관있는 고죠, 츠미키(요로즈)가 블랙홀 관련 설정에 얽혀있으며 츠쿠모는 별의 분노라는 술식을 통해 비록 ‘가상의 질량(정보)’이지만 19권 메구미의 전투를 간접적으로 설명해 얘가 어떤 기술을 익혀야하는 건지를 보여줌

스쿠나의 영역전개 비유로 치면 허공을 캔버스로 그림을 그리는 셈인데 메구미는 그림자를 바탕으로 아예 실제로 만드는게 가능하다는 거고, 이건 스쿠나 영역전개때 섞인 모습을 통해 한번 나왔었음.

결국 생각했던대로 하나가 된건 블랙홀 은유임.
엔딩에 화가난건 이걸 왜 했냐라는 결정적인 부분을 날렸기때문. 뭐 결국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것도 맞고 유지를 하는 것도 맞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하려나 보려고  꼬박꼬박 본거란 말이다!! 블랙홀 영역전개 내놓으라고!!!

이걸 고죠 개별로 운용할수는 없나싶기는 한데
핵심이 안정화임. 안정화가 안되면 그냥 재앙ver2인 셈이니까…그래서 메구미가 붙었고 어차피 정보쪽은 고죠가 관리한다치면 얜 계속 천연일수밖에 없…ㅅㅂ
그래서 토우지는 고죠가 맡고 츠미키(요로즈)는 스쿠나가 맡았냐 제기랄…ㅋ

그리고 이건 작가가 표현 이상하게 해서도 있다
결국 특이점이나 사건을 기점으로한 과거, 현재의 시공간을 이용한게 236이면 공항까지는 이게 맞는데(남이든 북이든 원하는데로 가니까)이걸 나나미를 통해 말하니까 공항에서 머무르다 끝날거같잖아! 고죠가 관련 술식인게 결국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단서인건데!

그래서 내가 대체 왜? 싶었던게
관련 지식을 접하고보니
그냥 연출을 못하고 애매했던 거였음
못하면 확실하게나 보여주든가
(가령 고죠가 어두운 상태에서 빛을 보든가)
236이 등장 마지막인 애를 머리에 스티치를 하고 회옥절만 반복하니 이게 욕 안먹고 배기냐 ㅉ
상대성이론 설명보니까 아 육체가 기점이 되어서
과거갔다 미래가는거군…
하고 단번에 이해가 되잖아ㅅㅂ

블랙홀에 들어갔다 나와도 그대로인게 아니라
한번 재구성된거라는 것도
육체 만들어서 나올 수 있다는 부분과 비슷

그런데 이거대로면 역시 메구미 영역은 그 어두운 바다 상태가 맞고, 아무것도 없다가 > 바다가 생기고 > 78화 회상(일상) 인것자체가 어떤 생성과정인것 같기는 하다. 마키마이때 하늘바다(이쪽은 정말 메타포)와ㅠ겹쳐서 뜬금 78화를 내놓는건가 싶기도하다

어쨌든 이 부분이 보고싶었던건데
결국 보여주지않네 9권 작가의 말대로면
진짜 26권 표지인갑다
스쿠나와 결합한 영역과 달리 이쪽은 정말 꼴리는대로 구성할 수 있는거라 고정은 아닐거같고

아무튼 ‘블랙홀’이 모티브인게
이런저런 정보로 다시 보충되었고
결국 구멍난건 ‘영역전개를 보여줌’부분인데
그건 빠르든 늦든 설명을 해주겠지

그런데 그냥 도라에몽의 블랙홀펜, 화이트홀펜마냥 단순하게 표현해도 좋았잖아?
아니면 군사고증이나 변호사고증을 좀 줄이든
다 담으려고 하니 결국 분량은 빠듯하고
잡지는 좀만 모나면 픽자르는 곳이고
독자는 감정(우정, 신뢰)와 액션위주로 주로 읽는 층인데

뭐 여러가지로 안맞았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