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나 흔적은 맞는듯 그런데 이게 다른상처와 달리 치유가 왜 안되느냐…는 낙인 역할인지? 험한꼴을 당해야 원하는걸 얻는다쪽은 메구미에게는 해당이 안되은거 아닌가.
나는 일단 이타도리 몸에 스쿠나가 있던 느낌으로 한몸이 되었다는 메타포로 생각하고 있음. 왼눈이야 나온설정 생각하면 아마 영향을 받는걸테니 자국없는게 이해가고
그나저나 얘네도 웃긴게 전시회에 굿즈, 애니도 족족 울궈먹으면서 원작 배려하나 못하나 작가가 갈길 헤매면 좀 쉬다가라 하든가…읽어보면 뭔가 몸도 몸인데 마음도 허한느낌인거 같이서 차기작 기다리느니 건강한게 우선이겠다 싶음. 저 업계도 작가 병들어 보내기로 유명한데 작품보다는 사람이 우선이 아닐까? 그렇다고 잘팔린다고 존중하는것도 아니고
그림 아작나는 와중에도(29권과 30권 속표지차이뭐냐;;)메구미 예쁘게 그려줘서 고맙다 어차피 블랙홀 설정으로 보면 대강은 알것같고 앞에 나온걸로 영역도 이해함. 솔직히 그리고 싶을때 텐션이 보이는 작가라 쉬다가 힘 좀 생기면 언제든 못그린 떡밥을 그릴 수도 있을거라 봄. 그렇지만 이것도 건강해야 해당하는 일이고.
그냥 29권 30권의 의의는 고죠가 겉으로보기에는 패배했을지언정 원하는 것의 쟁탈전에서는 이겼다는
것임. 왜 메구미와의 대화를 그리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에는 결국 메구미의 미소로 메구미만 아는 무언가가 있으며 그게 고죠의 존재를 역으로 증명해준다는 거고.
회옥절 밀어주는걸 싫어하는 이유중 하난데, 작가가 이것저것 풀려는데 과거에 계속 머무르면 뭐 어쩌려는건가 싶다. 애시당초 그런거면 선생도 안하고 나이도 9살이나 훌쩍 더 먹여서 내보내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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