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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30권

뒤에서 비춰지는 빛

본지에서 보고 의심한 것
(그림은 단행본임 바뀐것 없음)
스쿠나에서 메구미로 변화는 과정이긴한데
이걸보고 ‘한몸설’을 의심했음

스쿠나 머리라고도 볼 수 있어서 당시에 말한건 아닌데
속표지와 연결해보면
옥견 비슷한 느낌의 일시적인 모습으로
해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

사실 이것자체가 메구미의 현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도그럴게 옥견크기가 20권 옥견만큼 커짐

이 부분이 기이하게 비슷한데, 흰 배경이 뭔가 생각했는데

이런식이면 스쿠나가 쉽게 떨어져나간것도 말이됨
왜냐하면 이때 이타도리와 노바라의 합공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스쿠나라는 저주를 확실히 억누를 수 있는건 육체본인, 그렇지만 메구미는 속표지에서도 봤듯 그다지 그럴 의지가 살아나 보이진 않았음

268에서 쓴 그림자가 메구미의 것이 아닐수도 있음
스쿠나 또한 메구미의 그림자를 썼으니까
29권에서 스쿠나의 영역전개로 보면
고죠가 영역전개를 못쓰게 만들었는데,
이걸 어거지로 메구미 그림자와 합체해 구현함.
회복이라 표현했지만,
이 직후에도 고죠처럼 뇌파괴로 회복을 반복함
즉 고죠의 전철을 스쿠나도 밟고 있었다는 것.

왜 굳이 싸움을 진전하지않고
이 표현에 치중했냐를 추측해보면,
메구미의 그림자라는게
최강에게 있어서 어떤 손실이 일어날때 더 강하게 보충해즐 수 있고, 합체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한듯함.

사실 고죠 또한 메구미의 영역전개로 이걸 보여줬다면
더 효과적이었겠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지금 작가 본인도 고죠-메구미쪽만 명확하게 나타내지 않는게 도리어 강조하고 있는듯하고

고죠의 각성 단서는 앞의 연출들로 이미 나옴
이건 예전에 설명했으니 패스

메구미의 쇼코말에 대한 이 반응을 보면
확실히 느끼고 있는것 같긴하다.
미소도 그렇고

30권 작가의 말을 읽으니 이게 최선이구나 싶네

생각보다 30권 보너스에는 그리 중요한건 없다
다급하게 풀기보다 아예 풀지않고 작중 간접적인 연출을 한것으로 끝낸모양임.

이하 에필로그 감상.
-오자와편

이 비유 심상찮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어난 인외마경이 빌드업인 모양인데 결국 이브도 별 상관이 없었고
생각보다 노바라보다 오자와가 히로인모먼트가 많다?

-판다편
야…제일 충격임.
판다한테 너무한거 아니냐
2035, 2080이라는 숫자에 뭐지싶다가
옷코츠가 고죠가 당주대리면
고산케 해결도 안된거 아닌가 싶고
(고죠가 당주는 누구지 전멸아닌가
아니면 고죠를 계속 당주로 남겨둔 모양)

-노바라편
재미있음
그리고 이걸보니까 같이 언급된 메구미-토우지 관계는 아예 나오지도 않은걸 보면 작가가 일부러 고죠-메구미쪽 마무리 안푼게 보임. 이게 오히려 지금 상황보면 아껴서 안풀겠다는게 보이네

그런데 이걸 푸는데 후미&시오리에피를
안풀다니ㅡㅡ;

-우라우메편
불과 얼음이라…생각해보면 이쪽도 참 맞는 조합인데
사실 술식 성질의 보완으로보면 스쿠나-메구미보다는
고죠-메구미가 완벽한 페어니 스쿠나는 다소 일방적이었다고 볼 수 있음…우라우메 술식이 얼음이 아닌 물이면 좀 달라졌을지도

이건 예전에도 말한것처럼 스쿠나=타천=루시퍼라면
샛별을 의미하는 금성도 되고, 이 별은 뜨거워 물이 증발해서 테라포밍이 불가능함…즉, 인터스텔라에서 나온것처럼 ’살기위한 별‘이 되려면 물과 대기기 필요한건데 스쿠나는 이 물이 결여되고 그나마 측근
우라우메가 있지만 스쿠나의 불을 전부 품진못함. 술식에 바다모티브도 있는 메구미는 오히려 이 부분을 충족하고, 게다가 그림자의 성질이 실체화라 스쿠나가 허공에 그리는 풍경을 실제 재현가능하다. 그게 29권의 스쿠나 영역전개 모습.

마지막에
하가네(보이는걸 전부 제외하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인다)
타카바(초인, 반쪽옷 떡밥)
그린것도 이게 결국 본인이 그리고 싶었던
핵심이라는건데 못그린 느낌

결국 보고싶었던 별떡밥은 전부 여기들어감
다만 그림이나, 굳이 동시에 단행본내서 완결을
서두르는거나, 작가의 말을 보면 어지간히 지친듯

무리는 아닌게
작가가 캐릭터를 대하는 방식이 서사의
캐릭터 인기가 많아져서, 이게 오히려 주객전도가 되어버림. 게다가 그게 니즈에 맞다 생각해서
무슨 투표로 선정되는 아이돌 굿즈마냥 서사 포지션에 상관없이 차별을 하지않나…2기 애니는 아예 자체해석함ㅋ 게토를 이타도리보다 안쓰럽고 몰입해서 보는게 한계임 이건 원작에서 좀 냉정히 했어야한다 보지만

작가 스스로도 내가 그린 주술회전은 여기까지랬고,
해석을 열어둔 느낌이니 더 팔거라면 원하는 해석 찾는게 맞을듯. 난 그저 이정도로 철저하게 숨기면 오히려 풀 기회를 보고있을거라 생각이 들기에, 그게 나증에
넘버나인처럼 다른 이름을 지녀도 아 풀고싶은게 이거였구나하고 이해할 수 있음

요로즈면 요로즈라고 그렸을거같은데
스쿠나가 요로즈 신경도 안쓴거보면 내 예상이 맞다고 여겨야지 뭐…마지막화 엑스트라 에피도 지금 생각해보면 간접적인 표현같고.

레지의 예언대로면 메구미의 결말도
육체가 죽는 것일텐데
(이것도 하나되는건 충분히 가능함
한 공간에 있을테니까)
영역전개를 풀기 애매해서 그대로 냅둔듯
그도그럴게 메구미 영역은 주술사의
육체를 잃어야 쓸 수 있는
성질이라(정의 에너지)

화상 유출때(-_-지금생각해보니 희대의 어그로)생각하면 이때 고죠등장 그리려다 이래저래 가로막히고 28권때까지는 그래도 완결그릴 생각이었는데 편집부쪽에서 급엔딩 오더를 내렸나;

결국 이 작품은
히로아카처럼 점프쪽 니즈를 맞추지못해
원하는 엔딩을 못그리긴했으나
적어도 최애의 아이 작가같은 우롱을 한건 아님

다른 잡지에서 차기작 대박내면 좋겠음
그게 주술관련 아니더라도
점프에 본때를 보여주자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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