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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서브컬쳐에 나온 신중 가장 좋아하는

신밧드 - 7대양의 전설

에리스
적당히 악신의 요염함을 가지는데
또 신이라는 포지션답게 포스가 장난 아니심
마지막 장면에서 이 부분이 극대화되어서
이미지 손실도 캐릭터성 변화도 없이 잘 마무리된
악역의 본보기중 하나인듯

사실 너무 강한 악역을 어떻게 압도적인 차이나는 아군이 퇴치할거냐? 라는 데에 가장 올바른 예시인듯. 에리스 또한 하는짓은 재앙 그 자체나 다름없는데 절대 이길 수 없는게 영화를 보면 납득이 간다. 그럼에도 통쾌함이나 해피엔딩을 끌어내는것은 ‘문제가 해결되었고‘ 주인공은 ’행복해졌기‘ 때문임.

이 만화도 선악과 관련있긴함. 주인공이 하는 짓은 악역에 가깝지만(악동?)일말의 선한 부분도 있기때문. 그 선한 부분을 믿는 친구, 다소 연애라인에 켕기는 부분은 있지만(ntr…?)사랑을 통한 변화가 끌어낸 신밧드의 용기가 악신을 이겨내는 과정은 상당히 매력적인 스토리다.

신으로의 경외를 느껴본건 얘랑 모노노케 히메의 동물신(시시가미 포함)이 전부임

아무튼 재미있으니 미애니 좋아하는 분은 꼭 보시길(드림웍스 것) 최근에야 좀 생각났는데 난 본래 드림웍스 빠라 막상 디즈니를 더 접해도 명작애니 꼽아봐라 하면 이쪽에서 많이 나오긴한다.(픽사는 별개…요즘것보단 예전것)

특히 아나스타샤, 이집트 왕자는 노래도 좋고 스토리도 괜찮았고(이집트 왕자는 진짜 명작임…종교인 아니더라도 뮤지컬느낌으로 보세염. 십계도 넘버가 좋긴한데)3d는 슈렉과 가디언즈, 쿵푸팬더.
지금 생각해보니 PC의 가장 올바른 방향이 아닐지?

신밧드의 경우는 이게 어떻게보면
Ntr이라 불쾌할수도 있을것같은데 일단 여주가 본인이 가장 하고싶은 걸 한다면 성향이 주인공쪽에 맞기도하고, 배를 탄 이유자체는 친구때문이었음.(정략혼느낌이 가까움)배에서 주인공과 감정교류가 있긴한데, 이 여행의 목적자체가 친구를 구하는 것이고 신밧드가 배를 타면서 외적인 위기와 감정적인 갈등을 겪는게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인데 - 그 일환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결국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본인의 욕심(친구의 여자를 탐하는 것도 욕심의 하나)을 버림.

친구가 요즘시선이면 호구처럼 느껴질 순 있겠는데
사실 믿음이 사람을 바꾸는 가장 순수하고 강한 감정을 보여준 인물이라 생각함. 무엇보다 스스로 마리나를 보내주면서 끝나기에 개인적으로 ntr로 불편한건 그리 없었음. (에리스때문에 보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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