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자체는 작가의 의도와 맞다는 근거
작가는 18권에서 이런걸 그림.
사멸회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인데
츠미키가 별자리를 알려주는 것에서 오리온 자리가 언급되고 메구미는 맨인블랙의 오리온(고양이)을 떠올림
일단 작중 설정으로 가장 관련있는건 우리은하에 근접한 오리온 자리 팔. 중심에는 거대 블랙홀이 있음. 참고로 주술고전 단추 모양도 비슷한 모양임(주력때문인지 모양은 반대였던걸로기억. 이것말고 20권 옷코츠전에서도 나옴)
또 하나는 작중 전개. 전갈머리 모양의 레미가 메구미를 위기에 빠뜨리는데, 오리온 자리 전승의 주인공 오리온(아르테미스의 애인)이 전갈 독에 암살당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 오리온 자리와 전갈자리가 함께볼 수 없게되었다는 얘기도 있고(화살이 안나오니, 이 판본을 쓴것같기도? 어쨌든 둘이 원수느낌으로 연관이 있다는 부분을 차용한건 확실)
레미의 머리에 메구미가 찔리는(19권)전개도 있었기에, 여기까지보면 메구미=오리온 이라는 의도도 보임
다음은 가장 중요한 맨인블랙(스포있음)
이 고양이가 바로 오리온이다. 작중 중심이 되는데 그 이유는 저 목걸이에 있다.
목걸이안에 은하가 담겨있던것
그럼 이 비유와 여태까지 쌓여온 떡밥
메구미의 사멸회유당시 행적을 보면
영역전개가 단순하게 이뤄질건 아니라는게 보인다
그도그럴게 작중 술식은 세계라는 언급도 나왔기때문
이 설정자체는 흑섬이든 뭐든
크고작게 통용되어있지만
근본인 ‘블랙홀’과 직결되는건 고죠가 가장 크다
고죠가 메구미를 자신과 같은 포텐셜로 다루는게
최강의 만족은 일부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인것
그도그럴게 이 힘은 현실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까
반대로 말하자면 이 엔딩이
중간에서 끊기다말다싶은 근거도 되니
결국 적당히 마무리해 킵하고 다음을 노릴 수밖에 없었던데에 납득가는 이유를 부여하기도 함
메구미의 심리나 내부가 끝까지 나오지 않은 이유도…
‘근원‘도 이 개념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연결되었다 싶은게 힘 그자체의 주인인 메구미와
26권의 고죠정도라(흑섬을 여러번쓴 이타도리가 스쿠나보단 연결된 느낌)이걸 더 써먹는다면
고죠로밖에 설명할수가 없음
작가 본인이 메구미 설명을 생략하다시피하는게
이런 이유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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