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呪術해석

[연출] 한몸 은유

정황증거나 은유도 12개는 족히 되고
(더 있을텐데 찾기도 귀찮고)
본편때는 해석을 했어도
굳이 이렇게 한 이유가 뭘까 싶었는데 -
다브라의 사례나 신화를 생각하면 ‘상반된 두 존재’가 하나가 되는건 완성이자 보완이 되기 때문이고

전작 캐릭터를 가져다 새로 만들어도 영향을 만드는건 넘버나인때도 있었고.
생각한게 아닌 이유도 나름대로 추측해봤는데
솔직히 카모가 가족 다시만나는 것까지 그린 작가가
아예 손놓을리가, 무엇보다 이 예측은 귀납적으로 전개가 되니 ‘왜’ 그렇게 했는가만 설명되면 납득이 되는 반면에 그게 아니다라는건 연역적으로 접근해도 어거지로 끼워맞추게 되기때문에 차라리 전자가 설득력이 더 있고.

애시당초 스쿠나로 예시 충분히 보여줬으니
뭐 더 의심할게 있나.
시부야사변에서 스쿠나와 이타도리의 양면성을 갑자기 무시하나 싶다가도 후반에 전투로 풀고 마무리까지 한건 결합이 단순히 ‘히로인’구도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단 얘기기도 하고.

작가 성향을 생각하면
90년대 만화 느낌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음.
그걸 조금이나마 현대에 어우리지게하려고 소품이나
브랜드명같은 현실감각을 가져온 모양인데 -
묘하게 결말이 세카이계 히로인과 흡사한데
이런 계열이 이뤄야할 성과가 엔딩에서 조명되지 않으니 열받는게 말이되지 않은가.

정작 그런 역할이라 애만의 그런 특성을 가진 인물들이 과업을 달성하기전까지 욕먹었던 패턴으로 그대로 욕먹기도 했고.

남아있던 주저사가 아니면 위기에 처할 걱정도 없으니
(갑자기 사라지기보다 고전주술사도 노력했겠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저주가 점차 사라지는게 슬픈게 아니라(고죠나 이타도리같은 주술사가 나오면 강한 저주라 또 주령이 영향받는 세계관 시스템이고)강한 저주가 많은데 강한 주술사가 없어서 저주로 죽어나가는게 더 배드엔딩이라는 거임.
판다 에피때 좀 가물가물했는데 얘도 일단 주태니까
저주가 멈춘 것도 그런 뉘앙스라면 뭐
(그나저나 얘 가끔 움직인다고 하지 않았나
아예 등장 안하는 거?)

그러고보니 얘네도 이중성이 있긴하다.
시시가미가 육체라치면
다이다라봇치는 영체와 비슷한 모습이고
시시가미가 육체를 잃자 폭주하는 것이나…


신이라는 초월적 주제에 대해서는
게토는 0권에서 주술사가 신같은 존재라 말한 적도 있는, 꽤 초반부터 나온 얘기다.  
전체적인 얘기가 따로놀면 두서없다 여기고 마는데
스쿠나가 신으로 모셔지던 헤이안을 봐도
나오긴 해야하는 주제임. 주술사가 신적인 존재가 되는 정석적인 케이스와 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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