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으로 돌아가서
이 책을 널리 알린 ’기원‘에 대해서는
후반부에나 정리되듯 나온다. 앞의 대부분 내용은 여러 종에 대한 분석으로 인위적인 다른 종과의 교접이나 귀선유전등에 대헤 언급하며 어떤 발견되지않은 사실을 구체화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종이란 실은 독립적으로 창조되거나 단일적인게 지속된게 아니라 여러 변이를 거진 결과물이라는 이론을 제시한 것.
놀라운건 이 책이 이론적으로 인정받다시피하는
현재의 세상에서도 사람들은 아직도 ‘인간이라는 존재’를 특별히 여기는 듯한 행적들을 보인다는거다.
만일 저자의 말대로면 인간이라는 종족또한 작은 변이를 일으키며 진화하거나 혹은 도태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책에는 ‘자연이 혁신에는 인색하지만 변이에는 아낌이 없다는 말’이다.
요즘 나오는 저출산 문제도 결국 이 맥락으로보면 납득이 갈게 아닌가. 우리들의 어떤 변이가 아이를 낳는 판단을 제약하고 있음이다. 이같은 변화는 ‘성선택’의 일종일수도 있다. 아이가 줄어드는 것은 씁쓸하지만 어쩌면 그 또한 인류가 맞이해야할 변화의 일종일 수 있을지 모른다. 예전에도 말한 것이지만 환경이 아이를 낳기 어렵게 돌아가니 낳지 않는거다. 우리는 동물을 짐승이라 부르며 무시하지만 그들은 인간조다 생존에 민감하며 변이에 순응해 살아왔다.
책에서는 지질학적 측면의 영향 또한 언급되는데, 혹 총균쇠와 이걸 둘다 읽지않았다면 종의 기원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또한 이 책은 ‘창조론’에 반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창조주’가 만든 시작에 대해 인간에 국한짓는 것이 아닌 포괄적인 진리를 찾으려는 것에 가깝다.
오히려 부끄러워해야할건 우리의 당연한 오만함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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