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 / 10.0
솔직히 본편(이때 3점 준거 같은데)의 떡밥 장난질이 저 둘에 한해서는 여전하지만, 그나마 본편의 과제를 달성한건 다행인듯.
모듈러만 따로 떼놓고보면 여전히 엉성하긴 함.
말그대로 본편 떡밥 돌려 풀려고 내놓은 해답편정도.
고죠-메구미의 관계성과 연결이
결계로 이어진다는 가정을 제외하면
본편이나 모듈러나 ‘주령이 발생하지 않는 세계’가
핵심 해결인데
이걸 본편 인물들이 아무도 관여안하고
(옷코츠 손주들도 따지면 본편인물은 아님.)
‘마루의 술식’이라는 다소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것이 해결했다라는 걸로 보면
이 이야기는 안내는 것만 못한 이야기가 되었을 것임.
누군가는 이번 화를 보고
“뭐야, 결국 얘네 별거 아니네”
라며 넘길 수 있음.
그러나 작가는 메구미에 대해 마허라를 유일하게 조복했고 그 상태에 대해서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음
그런데 왜 이 작품에서 유독
愛가 강조되었을까?
그것도 마지막까지.
마지막화는 일종의 수수께끼같은 것임.
30권을 봤다면 텐겐을 기반으로 결계가 70여년 유지되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게 나옴.
(일단, 텐겐이 존재해서 결계 유지한다고 하면 예전에 텐겐이란 사람이 있었다는 이타도리 말이 모순됨.)
텐겐과 스쿠나의 잔해만으로 유지하던 것은 당분간 임시대책이고, 대책안을 의논했어야하는데
모듈러에서는 이 결계가 안정된 기반으로 나옴.
사멸회유의 구성(재료), 수육을 통한 학습, 풀리지 않은 떡밥(텐겐동화의 발동권한이 메구미에게 있음.
켄자쿠의 주령조술을 따지고보면 메구미에게 텐겐의 권한이 있는 셈)등을 고려하면 답은 하나임.
결과적으로 서사만 두고볼때
외계인 서사 > 흥미로웠으나
마루의 술식이 설명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옷코츠 남매 서사 > 살아돌아온 건 다행이지만
유카의 성장서사가 애매하다.
이타도리 서사 > 강해지고 멋있고 고죠의 뒤를 잘 이었지만 막상 중요한 2-300년뒤의 혼자인 최강, 막상 본편에서도 관찰자 역할인 점은 그리 조명되지 않았다
그나마 본편의 문제를 해결하고 끝난건 다행이다.
뭐 이정도.
그리고 현재 국제정세를 생각하면 메시지도 의미있었다.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수수께끼같이 해석을 요하는 걸 원할거면
서사든 관계성이든 캐릭터든 하나는 명확하게하라
솔직히 추리라기에는 답을 주는 것도 아니라
이 작품을 볼때는 명백한게 없어 불안함이 마지막까지 동반되는데 이번화도 마찬가지다
2) 이야기는 본편 서사에서 끝내라.
차기작까지 이어진 현재도 솔직히
본편에서 하도 끌어서 마무리 못힌 것에 가깝지않나
3) 명백한 보여지는 연출을 원한다면 구차한 설명을 좀 줄여라.
솔직히 이타도리가 마루와 노바라와 얘기한 내용을
’그래도 우리가 할 일은 아직 많다‘ 정도만 했어도
이해했을 것임. 솔직히 사멸회유부터 나레이션이 갑자기 설명충 모드인데 텍스트가 잘 읽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그림조차 애매하다.
종합하면 이 작품의 문제점은 결국
떡밥을 너무 사방팔방으로 다 박아놔서 다 파악하는데 노력이 들고(만화를 편하게 보지 못하겠다)그걸 겨우 파악한들 작가 나름의 답을 주는것도 애매해서(그리고 철저해서 자기작품 떡밥을 다 파악하는 작가라는 생각이 솔직히 잘 안든다. 이런 작가는 애초에 한 작품으로 어지간한 떡밥은 회수한다)솔직히 회피한다는 느낌이 좀 든다. 오픈엔딩도 아니고 이건 뭐

이를테면 이런거.
자기가 86년도에서 꾸역꾸역 87년 넘어가서
싸움 터뜨려놓고 또 86년이라네.
으으, 솔직히 차기작이 나와도 이렇게 챙겨볼 거 같진 않다. 그나마 결말이 나온 걸로 만족하자.
하긴 이걸 보고도 고죠가 과거에 남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오겠지. 죽었으면 언급도 안했을거다. 여타 다른 본편 등장인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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