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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53) -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작은 끈에 대해서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접하지 않고 초끈 이론이 검색되길래 빌렸는데
개인적으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보다는 물리학에 좀 더 집중된거 같아 한 분야 안에서 읽고 싶음 이 책을 권장한다. 그런데 20세기 책이라 정보 업데이트는 덜되었다하니 부디 이것 한권만 읽지는 않기를
(물론 이 책에서도 재미있는 비유는 많아서
읽기 편했다. 괜히 입문작으로 추천받는게 아닌)

이 책이 나올 당시까지만 해도 끈이론이 이론으로 불리기에는 모호한 부분이 있었다 한다.
책에서는 등산가에 비유하며 실험가가 만든 장비의 중요성을 언급하는데 그래도 이때와 달리 눈에 띄는 업적들이 점차 늘고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정보를 설명할 필요는 없으니 감상을 말해보자면
삼체를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주보다는 개인, 인간 하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줘서
철학책을 읽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었다.
우리는 왜 우리의 가능성을 무시할까?
우리를 얽매는 사소한 문제들이 이 우주에서 얼마나 보잘것 없고,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주의 원소 하나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데.

실험가들이 관심을 끄는 커다란 바위는 아직 한번도 굴려내려오지 않았지만, 산 중턱에서 조그만 조약돌이 몇개 떨어져서 이론가들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자기 자신이 평생을 거쳐하는 연구의 결과를 마지막에 못 볼 거라는 걸 알고서도 그 일에 매진한다. 초끈이론을 적용하면 상식선을 벗어난 많은 가능성이 제시될 수 있다.
사회에서 억압하는 희미한 가능성은 과연 가치없는 것일까?

삼체를 읽으니 드는 생각은 이거였다.
내가 심각하게 여기는 것들은 정말 별거 아니라는 걸.
물리학자들의 발자취와 연구결과를 보며 느끼는건
어쩌면 내가 사랑하는 일에 대한 결과를 굳이 눈으로 목격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는 거였다.

우주를 배우게 되면 확실히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다.

굳이 이것때문에 본건 아닌데, 이 공간 사진을 보고
그걸 의도한게 맞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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