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고집한 하나의 관계성 만큼은 포기못한게 다시 생각해도 기가참
그렇게까지 이 관계성에 진심인가 싶기도 한데
따지고보면 얘한테 남은게
-선악논쟁 > 스쿠나에게 넘어감
-술식떡밥 > 십종부분은 스쿠나, 영법술과 마허라 조복부분은 고죠
-토우지 > 고죠
-츠미키 > 요로즈 서사로 스쿠나통해 풀림
-젠인가 > 토우지, 마키…막은건 고죠
이래서 얘 개인으로 풀 수 있는게 거의없음
웃긴건 욕먹는 이유보면 본인들은 만화 옹이구멍으로 본게 드러나는데
-츠미키 잃었다고 징징대서 애들 싸움에 도움안됨
> 스쿠나가 아예 ‘마무리’ 하려고 목욕(216)과 요로즈싸움(217-219)절차까지 친히 거침. 눈앞에서 본인 인생에서 의지할 어른이 처참히 당함.
-스쿠나 수육자체를 깜
> 이거 까는 애들은 우선 얘가 왜 수육이 되었는지를 까먹은 느낌. 애시당초 모든 원인을 굳이 따진다면 1,2권에서부터 찾아야함. 작가가 굳이 한화씩이나 소비해서 잘잘못 가리는 부분을 짚은것도 이런식으로 걸고넘어갈거면 캐릭터 전부 걸고넘어질 수 있기 때문임. 물론 작중의 애들은 본인은 스스로 잘못이라 말해도 마키말대로 인과따지면 의도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일어날 일일뿐임.
따지고보면 만화의 악역을 까면 그래도 몰입해서 그렇구나하고 넘어가지(악역이니까), 욕하는 의도는 심히
의심스러움. 어차피 메구미의 후반부 서사가 아니었어도 욕했을 사람들임.
비판이랍시고 하는 비난에서 뭘 노린걸까 참 궁금해짐. 팬으로는 꽤 억울하거든…애 서사가 하나도 안풀렸는데 뒤지게까여서. 중심이 된걸 욕해도 중심이 되었을 지언정 다른 인물들 서사가 기반으로 더 풀림. 특히 십종영법술은 메구미를 중심으로 풀었어야할 떡밥이었음. 저주인 측면을 강조한 스쿠나의 기술이 전부인듯 보이는데, 그거야 그렇겠지…스쿠나가 저주 끝판왕이니까. 그런데 뭘 애가 스스로 술식 넘겼냐?
특정 캐릭터 팬에게 메구미 까이는 게 너무나 한가지 이유만을 보여주는데 본인들은 그게 아닌것마냥 돌려까는게 웃길뿐임. 그러면서도 작가가 메구미의 남은 분량중에 ‘본인 기술이나 술식‘을 푼게 아니라 ‘관계성’ 을 풀었고 그마저도 츠미키나 토우지같이 당연히 풀릴거라 생각한 관계성은 오리무중되고 스쿠나나 고죠를 택한게 지금 생각하니 이건 뭔가 싶음. 츠미키나 토우지는 하나보다 밑밥이 앞에서 더 있었는데도
뭐 작가를 응원한다면 이런식의 어설픈 마무리에 대한 캐릭터의 대처가 참 부족하면서도, 현재까지 과몰입식으로 욕하는건 그다지 정상적인 오타쿠라고 보기도 뭐하기에(길티 디지팬이었는데 별 정신병자같은 애들 이때 다 봄…주술도 많은듯)무시할까도 싶은데 캐릭터 관련 떡밥이나 풀리고 욕을 처먹었으면 어쩔?하고 넘기는데 다른건 오리무중, 유일한 관계성쪽은 마무리가 자의든 타의든 흐지부지되고 인기투표 1위 두번한 캐릭터가 이렇게 푸대접받는 건 처음본다.
유메노좋아하지만 이타도리 서사도 마지막에 후다닥 푼 느낌이 강하고, 이타도리와 메구미의 만남(1권)관련 떡밥은 없고 둘의 대화주제도 뜬금 가족얘기가 되버리거나 기대했던 이타도리와 노바라 얘기도 되게 급조로 풀림. 죽을만큼 고통겪어도 성장은 그대로, 눈만 잃은게 말이되나
막권의 노바라는 그래도 번외라도 가족얘기를 풀었네
개인적으로 이 엔딩의 처참함을 느끼는게 어느정도냐면 이거 수습안하면 다른 차기작을 깨끗하게 시작못할 정도로 느껴짐. 작가는 최소한의 독자와의 약속을 어겨서는 안됨. 아무리 반전물 작가라도 이건 기본임(스티븐 킹)작가가 말한 기술이나 떡밥을 기대한 것도 본인이 입을 털었기 때문이고. 정황상 풀지못한것에 가깝게 보여서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건 사실임. 애시당초 인외마경부터 메구미 떡밥이고 등장이고 전부 홀드하고 딜레이함. 딜레이만 덜했어도 풀건 어느정도 풀렸을것임. 아껴서 똥된 케이스.
원래 덕질에서 커플과 캐릭은 분리해서 잘빠는데
(최애컾과 최애캐릭터가 다를 수 있음)이건 분리가 힘들다…뭐 나온게 없거든ㅋ
솔직히 애증인데, 잘 준비해둔 캐릭터 타의로 못푸니 안타깝다와 애시당초 끌지말고 적당히 진도나갔으면 반정도는 풀었겠다를 왔다갔다함. 번외편에서 관련을 하나도 안그린걸 보면 요즘은 증이 좀 우세하네
그래서 뭐 커플에서 나도 분리하고 싶은데 작가가 그것만 남기고 튀어서 나도 뭘 더이상 어쩌지 못하겠다. 연중이라 생각하고 앞의 것만 분리해서 파는 수 밖에…
미와도 떡밥 있을것처럼 하더 간이영역 잠깐쓰는게
다고…흑섬횟수만 줄고 풀었어도 작품 퀄이 조금은 나아졌을듯(오히려 카시모가 착실히 회수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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