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해석도 메인스트림이나 설정이 나와야 이런저런 틀에서 토론하는거지 30권씩이나 되는게 0권만큼 회수도 없어서 기가차네…겉보기만 보면 번트 왜 쳤어? > 번트같은 삶…
본지와 별다른 내용차이없다는 전제하에서는 얜 어차피 14권때처럼 자기 목숨 챙길생각은 없음 그래서 생득영역 연결로 내부에서 보호(옷코츠 자살막는 리카마냥) 번트같은 삶이어도 내가 막으면 그만이리는 논리…여기에 츠미키를 못구한 대신에 이타도리의 ‘외롭다’는 논리로 손을 잡았기에 종합적으로 타인을 위해 산다가 된듯…
조복도 블랙홀내에서 정보가 겉으로는 들어가 나오는 것처럼 보여도 파괴 > 재조합 과정을 걸치는 거라 생각하면 식신이 파괴되었는데 옥견 구현한것자체가 각성을 통한 끝이 아닌 시작을 보여준 느낌. 그래서 26권 고죠가 식신을 조복하는 느낌인것 자체가 스쿠나 입장에서는 저주관련이기도 한데 주도권을 빼앗긴걸 파괴를 통해 되찾고 그게 한몸취급되니 결국 소환 성공한게 아닐까 싶다.
어차피 그럭저럭 브로맨스 스멜나는 만화였으면 이렇게 깊게파지도 않았어 블랙홀때문에 끝까지 본건데-_-
고죠 서사 애매해진건 후반갈수록 눈의 강조가 줄어드는점같음. 사실 236도 생각해보면 고죠가 진지하게 눈들여다보며 대화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가 고죠의 본심전부라 보긴 힘들다 생각함. 이 부분으로 이해하면 고죠의 25,26권 전투가 맥스였구나도 이해되고 역시 반쪽짜리 서사로 뒤가 더 있다는 것도 납득가고. 그도그럴게 다른 애들과 달리 고죠는 눈 자체가 특이해서 이 부분이 더 강조됨.
사실 그래서 2권에서는 나름 스쿠나 보던 메구미가 마지막에 스쿠나 외면하는 것도 그런부분때문이라 생각했음 강압으로 대화자체를 거부하는? 그리고 이 부분으로 생각하면 메구미 힘만으로 밀어냈다는 것도 말이안됨…그랬다면 적어도 눈은 마주봐야할테니…
여튼 뭐 이런저런 이유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긴하다. 본인 취향인 관계성인것도 잘 알겠는데, 꾸준히 말하는 것처럼 되게 푸는 시야가 협소해 중요한 전체 서사가 엉망인 것도 사실임. 이게 시리즈물 1부면 용인되는데 그것자체가 점프에서도 모호하잖아…차라리 1부끝 나 1년쉼하면 아 뭐가 더 있구나~하지 이렇게하기에는 또 본인이 틀이나 떡밥 자체는 본편에 다뿌림
남은 페이지에서 최소 이와 관련 글로라도 풀려는 성의정도는 보여야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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