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에서 힐링하면서 쉬고싶어서 캠핑하고싶어
> 소풍을 가거나 카라반, 글램핑같이 이미 설치된 곳 이용먼저할것. 이용해봐야 안다. 만약 친구가 캠핑해서 거기에 꾸준히 낑겨다닐꺼면 적어도 음식재료나 이동비용같은건 내야함. +1 마다 옮겨야하는 짐이 장난아님.
캠핑을 할거라 장비사고 시작하려고
> 위에서 말한대로 써보고 먼저 해보고 사는게 우선임. 생각보다 준비할거많고 빼먹는 것도 있을 수 있어서. 그리고 이것도 내가 어느계절에 주로 캠핑갈거냐(여름에는 휴대용 선풍기 필수, 겨울에는 난로+휴대용소화기+일산화탄소 측정기 필수임)에 따라 살거달라짐.
캠핑 준비 만만하게하고 갔다가 난 캠핑이 체질이 아닌갑다하고 접는 사람 많음
다이소 캠핑장비 싸던데 이걸로 시작할까
> 싼거 오래못씀. 유튜브에서 제대로 된 정보래봤자 텐트 사용법같은거지 어지간하면 광고거나 조회수 늘리기용이더라. 다이소 캠핑용품 그나마 쓸만한게 그릇이나 비너정도인데 이건 뭐 굳이 여기 아니어도 좋게씀. (메쉬백도 정 뭐하면 양파망 굴러다니는거 써도됨)
차로 이동해야할까(오토캠핑)
> 백패킹도 있지만, 일단 여름, 겨울은 짐이 많거니와(차라리 초여름은 적당히 시원하니 상관없으려나)차로 가는 이유중 하나는 짐이 많아서임. 8kg-15kg정도 매고 행군할 수 있으면 차가 필요없…
뚜벅이인데 백패킹은 싫으면 카라반, 글램핑하면됨. 간혹 펜션하고 뭐가 다르냐고 하는데 그럼 펜션추천(예약도 이게 더 쉬울듯)
텐트 추천
> 텐트 3개정도 써본 개인 감상으로는
-원터치 텐트 : 펼칠때는 편하긴한데 클수록 부피장난아님
-일반 텐트 : 크기 잘봐야함 내부에서만 지낼거면 아늑한게 좋음 그리고 팩없으면 야외비박임ㅋㅋㅋ잘 챙겨서 다녀야하고…같은 크기여도 비싼건 천이 야무진것임. 천이 안 야무지면 고양이(어느 캠핑장이든 널림)나 날씨에 본인이 위태하니 알아서 판단할것
-에어 텐트 : 뒤지게 무겁다 허리 나갈뻔함 수동펌프는 설치만큼 힘들다
즉 어떤 텐트라고 크게 다 좋진않으니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고 사면 좋다. 기왕이면 A/S되는곳. 에어텐트 편하다던데 글쎄 이 무게 드느니 내가 팩으로 끙끙되고만다 싶었(…)
음식 추천
고기 굽는게 로망이긴한데 굳이 살필요없음
뭣하면 버너가지고 다녀도됨. 그러다 아쉬우면 장만하고…우연인진 모르겠는데 장작피우는거 금지하는 캠핑장만 다녀서 굳이 살 필요성 못느낌
오래다니면 어차피 집에서 남는 음식이나 밀키트, 적당히 그날땡기는거 사간다. 콧코나 큰마트있으면 포장음식사서 데워드시길.
요즘같은 날씨에는 데워먹는게 좋긴한데 생각보다 편의점이나 매점붙는 캠핑장 좀 됨. 즉 이쪽 돈은 장비 마련하고 사도 늦지않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건 주거, 즉, 얼어뒤지거나 더워뒤지지만 않고 잘자면서 안전한게 우선이다.
캠핑장?
지자체에서 운영하는건 2-3만원대인곳 많음(예약빡세다)화장실이나 개수대같은 시설의 편의가 다르니 노지나 허가 안된곳, 주차장에서 하지말고 돈주고 이용하면됨. 서울에는 만원내는 곳도 있음
불멍하고싶다면 불써도되는 캠핑장을 찾고
매너타임
어디 하이틴 감성으로 가운데 불피워두고 기타치며 별보고 노래하는 로망을 바라서, MT기분으로 캠핑온다면 비추. 인터넷 캠핑영상들 조금만 찾아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되게 조용함. 불멍도 그 타는 소리가 잘들릴정도로 조용하니 가능한것. 끽해야 조곤조곤 얘기하는건데 매너타임이후에는 그런것도 잘 없음
간혹 애인이나 친구와 밤새 얘기하려고 캠핑장온사람도 있더라. 떠들어서 관리사무소측에서 주의주면 욕하고ㅋ숙소가라. 그리고 텐트는 방음하나도 안되니까 주의
위의 주의사항을 알고 그래도 시작하고싶다면 중고시장에서 개인판매자가 전체세트로 파는 것을 사보고 자기취향에 맞추는 것도 나쁘지않음.
중요도는 텐트(&타프 > 비올때 대비)가 우선임. 요즘은 추워지니 히터나 난로도 필수. 바닥도 뭐 깔아야하고 바닥에서 자면 배기니 에어매트같은것도 필요.
그러니까 간이 이동식집이라 생각하면 됨.
이런것까지 뽕뽑을 수 있고 즐길각오면 캠핑하는거고 아니면 글램핑이나 텐트대여하는 곳에서 쳐두고 하루 즐기는걸로.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 사람들 하는건 조곤조곤대화, 먹기, 멍~(불멍이든 물멍이든)이니까 활동적인 뭔가를 더 하고싶다면 펜션이나 숙소가 맞심다.
생각보다 텐트치거나 물건 배치하는게 지치걸랑유.
간혹 캠핑 ㄱㅈ취미라느니 ㄷㅈㄹ취미라느니 말많은데 그건 허세쩌는 장비빨 캠핑으로 배워서 그렇구요…ㅋ 보통은 공기좋은 곳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감. 그래서 싸게 뭘 살생각아니면 페어도 굳이 추천안함. 다 사야할거같거든…고수들은 보면 애착가는 장비로 굳어지기도 하고.
굳이 투자할거면 텐트에! 아늑한 텐트에서 자보니 일어날때 뻑적지근함이 없음.
스너프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