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지금 생각해보니(오타수정)

비커무 2025. 1. 21. 11:05

이 표현이

이거였나보네

고죠가 이미 초인기점 넘기직전
> 주변인 위화감 느낌
> 전자는 이타도리나 제자들로 어느정도 제어함
(혼자두지 않은 것의 의미 회수)

이걸로 봐도 겉보기에는
메구미의 구원이
이타도리&노바라 정도선에서만 이뤄진거고
고죠의 구원도
어느정도 수미상관으로 진행되었다는건데,
그런데 고죠에게 있어 가장 의미가 있는
고죠와 메구미쪽 연결을 마무리지을게
아예 안나온게(78)
역시 이상하잖아

이 장면 연출이 애매한게
이타도리하고만의 감정선이라기에는
메구미가 심적으로 받아내는 티키타카가 안보임

굳이 꼽자면 틈이 생겨서 그림자가 발현된건데
그것조차 단순히 능력 혹은 누군가의 관여로 의지가 생긴 정도로 볼 수 있고, 그 부분을 정말 강조하고 싶었으면 이타도리가 모르는 78화 어린 메구미를 끌고오면 안되지 차라리 주태대천 막판을 끌고오든가

이건 해석 오류없게 하려면
둘과의 구원관련 연출이라고밖에 볼 수 없음

78화 > 고죠의 관여, 메구미 생득영역이 변함
(메구미 심적변화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고죠의 영향부각)
이때 메구미가 츠미키가 있던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는걸 생각하면 그대로 붙잡지않으면
츠미키곁으로 갔을 확률도 있을듯
(얜 근데 생득영역조차도 자기회상이 아니네)

이타도리쪽 > 할아버지와 비교해서
살 의지를 잃은 메구미에게 본심을 전함
이 감정선은 할아버지를 향해서도 적용한걸로 생각됨



메구미가 타인을 위해서 살겠다고 선언한것

이타도리 > 슬퍼하니까(선인의 행복바람)
고죠 > 연결이 되는게 자신밖에 없음

즉 본인 존재의 무사함이 고죠로 하여금
스쿠나에 대한 승리조건을 달성하게하며(분리)
초인이 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인식가능하게함
실제로 ‘고죠’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메구미 통해서만 찾을수만 있거니와…

둘을 한꺼번에 해결하는게 이상한것도 아닌게
이미 2화에서 메구미 관련 두번의 구원이 이뤄짐

고죠 > 직접적으로 스쿠나로부터 분리
(무하한으로 앞에 막은것)
메구미의 죽음(후루언)을 막음

이타도리 > 스쿠나를 먹어 받아들여 주령퇴치
이후 스쿠나의 존재발현을 스스로 막음
이쪽도 메구미의 죽음을 막긴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스쿠나 이긴 부분쪽 감정선이 더 크고

그런데 이걸 고려했다면
키쿠후쿠 준 의미가 심히 의심스러운데
심지어 본인이 먹을거래잖아(…)

메구미 서사만 유독 불명확하게 뭉갠거보면
역시 이쪽 서사가 외적으로 가로막힌 느낌임
사실 단순히 주인공 친구라기에는
떡밥이 너무 불합리한 것들에서 잘 회피되게 구성되어있고 이걸 막아준게 주로 고죠인데
그럼 케이초때 관여못했을 젠인 당주가 인생이 얼마나 개피곤했을까가 보임…마허라 자체가 비장의 수단으로 여겨지면 못해도 고죠 어린시절 정도의 제재가 있을거고 여기에 성별이 여자다? 그러면 고산케 성차별과 당시의 여성인권 등을 고려했을때 스쿠나급 저주 안된게 용하다 싶을정도

메구미의 강함이라는게
19권선에서 실질적으로 끝나고 24권에서 잠깐 스쿠나 이긴게 전분데, 이게 전체적으로보면 결국
스쿠나의 그릇이 될 능력의 수용정도로만
드러남. 그런데 정말 스쿠나가 이걸원했으면
14권때가 가장 베스트였을텐데 왜 하지않았냐는 거다.

결국 메구미의 강함 = 그림자 능력의 활성화
였을거고 이 그림자 능력이라는게 실제의 질량(양의 물질)관련 강조가 19권에서 일어난것,
스쿠나가 실제로 무량공처인을 통해 자신의 영역전개를 실제에 가깝게 다시 구현해낸것으로
메구미의 강함이 최강의 경지발현(자유로운 상태포함)
과 관련있다는 걸 보여준 셈인데,

그럼 고죠는?
그런데 뒷전개에서 정보량이 하도 과다해서 까먹는데
고죠에게도 일본멸망시킬 저주포텐이 있긴했음
애니 컴플리트북에서도 메구미는
고죠와 스쿠나가 재능을(술식아님)높이 산댔고
스쿠나와 고죠가 비슷하게 묘사되는게 꽤 많은데다가
26권에는 아예
절대적인 강자, 그로인한 고독
즉 스쿠나와 고죠가 최강이기에 생기는 고독관련
묘사가 제법 등장함

실상 스쿠나가 메구미를 눈독들였어도 1년이 채 안되는데 그러면 메구미를 그 수준까지 올린 강함은 누가 키웠냐는 것임. 애시당초 ‘고죠가 9년간 돌본 메구미’를 보고 스쿠나는 흥미를 가지고 수용가능하겠구나 판별한만큼(스쿠나의 그릇이 천년만에 나온건 7권 켄자쿠말처럼 수용을 못하고 부서지니까였음)무량공처로의 적응도 가능했을거고

복잡해보이는데 고죠가 살아있다는 것만 적용시키면
해결되는 문제고 더 정확하게 나오면 고죠의 영향이 관여하는 메구미의 기술이 나왔으면 더 명백해졌을것임. 이게 26권의 수미상관이 되는데 - 메구미쪽은 ‘영역전개’가 기술로는 유일한 떡밥이었음(식신은 뭐 스쿠나로 보여줬다치고…). 옥문강해방때를 보면 충분히 영역을 통해 사멸회유의 저주가 상쇄가 가능했을 것임.

그러면 영역전개로 스쿠나를 퇴치할거냐면, 그건 뭐 지금처럼 이타도리나 고죠몫이었을거라 생각해서 아닐듯. 막판까지 사멸회유가 영향이 미미해졌더라도 결국 존속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결국 영역의 역할은 사멸회유의 종료, 홋카이도가 그랬듯 본토가 시험받는 대지가 되어 텐겐을 중심으로 한 체제가 파괴되어 성장체고 주술사고 일방적으로 희생되는 시스템이 사라지는 세상이었을 것임

엔딩이 났어도 주령의 발생과 연관된
비주술사와 주술사의 괴리는 여전하며,
하가네와 미요가 도망자신세가 된걸보면
고전체제도 그리 크게 변한 느낌은 아니고
한마디로 핵심으로 해결되야하는(츠쿠모와 게토)실질적인 부분의 달성은 없기에
카타르시스가 없음

이 양반이 어느정도 참고했을지 모르는 카라스를 본다면(여기 히로인, 유리네도 후루언쓰고 신주쿠가 메인무대다)여기도 그런식의 요괴와 인간의 괴리, 대립이 일어나는데 결국 막판에 보면 공존과 이해가 어느정도 생김. 그리고 여기 주인공도 일단 죽었다 생각될 정도로 다치는데 이때 흰고양이 여럿이 원을 둘러쌓고 주인공의 유리네가 부활하면서 주인공도 부활함.
(재미있는게 30권 날개에 까마귀그렸더라 이 양반?
메이메이떡밥의 상정같기도 하지만
고죠가 영창한 무라사키주문에도 까마귀와 성명(声明-불교 노래)이라는 부분이 있고)

이게 억측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작가 입을 통해서나
앞에서 상정한 내용임

이 엔딩이 맞으려면 앞에서 제시한 ‘케이초 사멸회유’는 어떻게 종료가 가능했는가를 생각하면된다
케이초 ‘같은 술식’인 젠인당주나 고죠당주가 동귀어진을 했던 당시에도 사멸회유는 일어남. 이건 텐겐이 말한것 - 그때도 일어났는데 이때는 죽은 줄 알았던 육안과 성장체가 나타나 켄자쿠를 막았다함. 그래서 츠쿠모가 튀어나올거라 생각했는데 후반부에서 뜬금 텐겐을 메구미가 먹으면서 성장체 조건달성;

즉 술식떡밥을보면 둘이 증오해서 싸웠다기보다
아마 이 상쇄를 위해 뭔가 하다가 235꼴이 났을 확률이 크다(…)다만 이때는 연결이 안정적이지않았기도 했는데 방해공작이 있었을것같음

고죠 기술의 26권 영향을 보면 메구미 능력의 핵심은 안정화된 상태에서의 가상을 구현가능한 실제힘인건데, 이게 요로즈의 완전한 구체로 나오고, 이 완전한 구체가 밖에서본 영역전개의 결계나 고죠의 26권 기술로 나옴.

이 부분은 이미 텐겐이 자기 영역내에서 마음대로 역할(바, 정원)을 바꾸는걸로 어느정도 복선이 깔렸었음. 즉 26권 표지자체는 고죠가 북쪽에 간걸 의미하기도 하지만 고죠가 원하는, 혹은 심적세계가 구현된것에 가깝기도 할수있다는 소리임

작가가 인터뷰에서 스쿠나가 메구미를 눈에 든게 원하는 세계를 위해서였다고 말했음.

이것만봐도 메구미 기술 = 세계 관련임

그럼 츠미키는 뭐 트리거 역할이 다냐싶긴 할텐데
웃긴게 이 중심, 떡밥의 핵심은 또 츠미키가 빙의한 요로즈에게 다 몰림

개인적으로는 이후 상황,
나왔던 떡밥을 보면
오히며 베여서 목숨이 위태할때 본심이 흘러나옴
스쿠나에게 전한 카무토케는 유명무실해져 결국
중간이후로는 나오지 않았지만(스쿠나가 소중히 쓰지않은…)메구미도 동시에 전해받은 물질이 향후 어떻게 쓰였나를 추측해보면 이때 츠미키를 잠깐 느끼게 연출했을수도 있음

그럼 엔딩을 왜 이딴식으로 냈는가?
앞에서 이정도로 떡밥이 있다면 익스큐즈된것인데

낮아진 인기? 작가의 역량문제?
인기는 뭐 더 아래인데
애니화 안되어도 연재하는 작가가있고
만일 작가 의도대로면 이 만화는 진작 끝났어야함

긴가민가하지만 유출되었던 장면에서 뿌연 형상으로보면 26권 떡밥으로 생각하면 고죠일 확률이 가장 높아서 당시에 저걸 꺼냈으면 그 시점에서 터닝포인트로 떡밥을 전부 꺼낼 수 있었음.
작가가 애시당초 마지막에 재밌다한것도 그리려한다는 메구미 떡밥이랑 얽히겠고.(메구미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만큼 얘가 후반 쟁탈전 중심이 될정도로 안풀린게 많으니까)

그런데 의문인건 스토리라인을 대략 같이 잡았을 편집자와 그정도 얘기도 사전에 논의되지 않았는가? 라는건데 (메구미에 대한건 방송에 나와서도 말할 정도였다)편집자와 사이가 나빠보이지도 않고…

생각해보니 요즘 일본 뉴스를 접하면 알겠지만
내부 상황이 썩 좋지못함.(우리나라도 그렇지만)일본에서 소위 말하는 시위같은 양상이 나타나는건 생활에 직결될때인데(부조리는 본인 먹고사는데 지장없음 쉬쉬한다 어메이징한 ’와‘정신)세계경제자체도 위기인데 엔저현상이 오래 지속되기도 했거니와 재해에 대한 소식도 빈번함. 여기에 한류인식이 놀라울정도로 좋아져있는데 윗대가리들은 이걸 ‘사회문제’라 여길 정도임. 그 직전까지도 부당함에 목소리를 높이는 세력(한창 세계적으로 미투운동 있을때도)을 무마시키려하는 의도는 있었는데 일본 정치 조금만 접해보면 왜 자민당이 여태까지 집권했는가를 알 수 있음.

역사공부했으면 가장 위기일때하는 방법이 만만한 사람들 세뇌급으로 편향된 정보를 주거나 교육시키는 것임. 당장 우리나라도 그런 인간들이 폭도가 되었고…지금 생각해보면 80-90년대 그나마 애니가 자유도가 높았던건 일본이 잘먹고 잘사니 그런 사상에 대해서도 유해져서 그랬던것 같음.

즉, 지금 상황에서 가장 선동되고 세뇌되기쉬운 청년(정보가 부족하니까. 일본 청년은 전쟁세대에 비해서도 역사교육이 부족하거니와)층이 주로 소비하는 문화가 저런 만화인데, 지금같은 상황에서 체제가 뒤바뀌고 관습으로 포장된 악습을 지적하는 게 나온다?

이걸 과다해석이라하기에는 지금 우리나라만 봐도
웹툰에서 특정 사상이 드러나는 것에 불쾌해하며
커뮤니티 단위로 견제하지 않는가? 아무리 자유가 보장된다한들 나라가 유지되려면 제약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일본은 유독 다른 나라(미국이나 영국, 독일)와 달리 우리의 시위, 대통령이 잡혀가는 것에 대해서 유독 불안해하며 비판하는데,
대체 왜 그렇겠느냔 말이다…

얘네가 쓰는 수단을 일본이 지금 그대로 쓰니까ㅋㅋㅋ

한국 인식 식민지로 그동안 세뇌시켰는데 내부썩은 드라마업계 현실 드러나는 본인들과 달리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가 각광받고(당장 예전 한국연예인 기미가요 부르게하는거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더 배알이 꼴리겠는가)있는데 잘못된 체제를 내리는걸 젊은 세대가 목격한다? (예전같이 통제도 안됨 인터넷, 유튜브가 대세니까) 당연히 얘네들은 이것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정상적인 사고라면 어, 잠깐 우리 상황도 비슷한데? 하고 세뇌에 금이 가기 마련이거든.

주술을 보면서 느낀건 극우나 오타쿠 많은 니챤같은 인터넷쪽에서는 한국영화에 우호적인걸 재일교포라는 식으로 욕하거나 파쿠리를 빌미로 까든 젠인가 전멸에피로 트집잡든 하는데 이것만보면 인기가 바닥을 기어도 할말이 없는데 후반에 주인공이나 인기캐 안나오고 평판 안좋은 것 치고는 순위가 잘 안떨어지더라. 이게 왜 이럴까 생각했는데, 사실 쉬쉬해온던걸 대놓고 까주는 작품을 그들도 갈망했던게 아닐까.
(일본만화 판사람들은 알거다. 작가가 우익이거나 역사에 무지한 경우가 정말 많다는걸. )
매주 점프에서 게재순위를 보면 -_-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만화에 몰입하는양 특정캐를 비난하며 트집잡는 것도 웃기다. 아무리봐도 구조상 풀어야할게 나오지 않았고, 그러면 작가가 왜 이렇게 풀어야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함. 나무위키에 본인들 의견만을 전체적인 평이라도 되는 것마냥 쓰는걸 거르는 이유중 하나다.(애시당초 잘 들어가지도 않는다 겐지이야기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편협한 시각으로 쓴걸보면)

이야기의 핵심이 사라진것이 사회적 제약때문이라면
작가가 떡밥을 오히려 더 던지고 끝낸것도 이해못할바는 아니다. 문제는 이같은 작품이 나올때마다 누르려는 시도가 계속될것이고 그때마다 남의 일이라며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겠느냐는 거지.

그들은 이런식의 억압을 공존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일방적인 한쪽의, 본인들 입맛대로 지속된 공존마저도 유지해야할까?  누군가만 행복한 공존은, 특히나 돈의 흐름에만 그 기준이 전부 있다면 그건 공존이 아니다. 공존은 결국 서로의 마지노선을 파악하며 균형을 조절해야하는건데 대체 대화가 없이 억압, 혐오로 이걸 어떻게 파악하겠단 말인가?

뭐가 되었든 일본은 이같은 작품을 윗사람 입맛대로 사장을 키며 인기도를 척도로 삼는 척 계속 좌절시키고
그결과 회피성 이세계 작품이 판을 치게 되었다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 참 궁금하다.

물론 비단 이건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특검이 계속 막히는걸 본인들은 떳떳해서 그렇다여기는 모양인데 전후관계 파악하면 그냥 본인들도 윤건희 세력과 관련있다고 선포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어,
내 생각보다 참 오래도 썩어있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니 원…


급하게 갈겨쓰다보니 오타밭이라 수정;
뭐 개인적인 글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