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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과 시위의 차이점

비커무 2025. 1. 20. 14:18


어떤 목적인지 판별하는걸 떠나서
자기 스스로 권리나 권위를 포기하면서까지
관철하고 싶은 소신이나 의지가 있느냐와
자신이 어디에 휘둘리거나 의지해 나왔느냐의 차이
(가령 소위말하는 ‘빽’이라든가 돈의 논리)
즉 여기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는건 당연하고
(물론 이기심하고 다르다. 자신을 올바르게 인식하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기 마련이기에)
만약 그들말대로 정말 당당하다면 증거를 지우고 회피하기보다 스스로 감당하는 희생을 온전히 받아들여야할것인데 지금의 태도를 보면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않음.

당장 제정신이라면 본인들의 행위에 만족하는 자들이 함께있는게 아닌 미국으로 가거나 숨고, 선을 긋는걸 보고 자신이 그들을 위해 포기하고 희생한걸 봐야할것인데 또 보이지 않는 적을 찾고 있음.

스스로 객관화가 무리라면 해외뉴스나 반응만 봐도 앞의 응원봉 시위와 현 사태에 대해서 태도부터가 다른걸 알 수 있을텐데, 자타의 의지로 구성된 알고리즘으로 보여지는 정보만을 편식하고 신봉해 선을 넘어버렸음.

웃긴건 폭력같은 강력한 수단은
국가권력에서 멀거나 힘이 없는자가 내세울 최후의 보루인데 이 사건의 가장 비슷한 세력이 ‘아직’ 여당인국민의 힘이라는 것임. 저 맨밑의 비례의원수도 없는 소수세력이 그러면 또 모를까싶은데, 엄연히 삼권분립이 적용되는 나라에서 행정부측에서 의결기관과 사법기관을 공격하고 있는거다. 이게 맞나? 본인들이 선 위치나 제대로 파악하고 공격을 할거면 해라.

그리고 이번 사태 겪을수록 윤상현이란 인물은 사태가 수습되도 주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행적부터가 기회주의자인데 집안이 엉망인데도 그놈의 ‘대선후보’를 노려 꿈처럼 취해 비정상적 행보를 보이고 대선후보를 노린다는 자가 국민을 무시하는 말을 틈만 나면 꺼내고 있음.
만약 소위 보수라는 자들이 후에 상황의 역전을 바라고 싶거든 향후에는 후보 좀 제발 잘 솎아서 내밀어라. 이번에 언급되는 인물들은 행여나 외세의 침입이라도 있으면, 이완용될 인물들이 너무 보인다. 을사년이라 을사오적이 부활하려나? 싶기까지함. 역사는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미래에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사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윤석열이 구속되었다고 안심할게 아니라 윤석열의 씨앗을, 윤석열을 키운 장본인들을 주시해야함. 올바른 말을 하는 보수를 배신자로 규정할게 아니라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보수는 희망이 그나마 보이는거다.